류승수, 윤혜원 부부가 둘째 이몽이의 성별을 첫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운명-동상이몽 시즌2'에서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가 그려졌다. 부부동반 모임을 나간 것. 23년지기 절친들고 부부동반 신년회를 열었다.

학창시절 안재욱을 닮은 인교진의 리즈시절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반짝이는 젊음을 함께하며 어느덧 마흔까지 된 절친들의 끈끈한 우정이 훈훈함을 안겼다.
소이현은 재작년 우연히 스킨십 얘기로 시작해 했던 '손 맞히기 게임'을 제안, 즉석에서 2차 게임이 진행됐다.
고난도 게임인 만큼 모두 맞혀내지 못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때 소이현 순서가 됐다. 소이현은 "재작년엔 실패했다"며 불안, 이번엔 성공할지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교진의 손을 맞혔다. 두 사람은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기뻐했다. 다음은 인교진이 눈을 가리고 아내 소이현 손을 찾기로 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실패한 것. 소이현은 "3년 연속 못 맞혀"라며 서운해했고, 교진은 눈치를 살피며 허그로 민망함을 대신했다. 위기의 순간에 맹구흉내로 웃음보를 터트렸다. 마지막 이구동성 게임을 시작했다. 첫 스킨십부터 첫키스 장소까지 두 사람은 맞혔다. 하지만 좋아하는 취향에 대한 이구동성은 계속해서 멀어져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가 그려졌다. 추억이 새록한 사진들을 꺼내보며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그리곤 미국에 사는 조카들 사진도 발견했다. 고은은 "첫조카 태몽 직접 꿨다"며 조카바보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한국오면 한국정취를 제대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그러면서 "조카들 오는데 영어해야한다"며 남편 영수를 걱정했다. 영수는 "영어배운지 20년 다되어간다"며 땀구멍이 폭발했다.
고은은 "영어로 듣고 장을 봐와라"면서 영어로 말한 장보기 리스트를 전했다, 그리곤 음식을 준비, 먹방을 즐기면서 영수는 "근데 애들이 말을 잘 들을까"라고 걱정, 말하기 기초수업이 시작됐다.

3교시는 말하기 심화였다. 영수가 영단어 영어로 설명하면 고은이 맞히기로 했다. 고은은 "오늘 듣기도 잘하고 말도 잘했다, 종합평가 참 잘했다"면서 영수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발상자가 등장, 하지만 신발이 아닌 영어책이었다. 영수는 "완전 짜증나"라고 외치며 실성, 고은은 "이제 시작이다, 공부하자"고 외쳤다.

류승수, 윤혜원 부부는 병원으로 향했다. 임신 32주차로 정기검진을 나간 것, 산달 앞두고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류승수는 "오늘 이몽이 성별 확인 날"이라면서 성별을 첫 공개한다고 했다. 먼저 기본검사부터 진행, 첫재와는 다른 또 다른 설렘을 느낀 두 부부였다. 이몽이도 정상위치로 모든 것이 안정적이었다.
이때, 첫 초음파 얼굴을 공개, 의사는 "잘 생겼다"면서 아들이란 성별힌트를 줬다. 혜원은 "딸도 좋지만 딸 아들 키우는 재미 둘다 느껴보고 싶었다"며 기뻐했다. 류승수도 "새로운 기대감 생긴다"면서 "나에게 아들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아빠에겐 최고의 소식이라 하면서도 늦깎이 아빠의 무거운 무게를 느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