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영알못 신영수 맞춤, 족집게 '고은스쿨'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08 07: 17

한고은의 조카들과 프리토킹을 위해 영어공부에 본격적으로 나선 남편 신영수였다. 한고은의 족집게 과외와 어설프지만 열심히 하는 남편 영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운명-동상이몽 시즌2'에서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추억이 새록한 사진들을 꺼내보며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그리곤 미국에 사는 조카들 사진도 발견했다. 고은은 "첫조카 태몽 직접 꿨다"며 조카바보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한국오면 한국정취를 제대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그러면서 "조카들 오는데 영어해야한다"며 남편 영수를 걱정했다. 영수는 "영어배운지 20년 다되어간다"며 땀구멍이 폭발했다. 
고은은 "남편이 3년정도 캐나다 유학했다, 그런데 잘 못 알아듣더라. 영어를 공부해보자"며 고은스쿨 족집게 과외를 시작해다. 영어로 말하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기로 한 것. 고은은 "잘하면 도장 직어주겠다"며 도장 10개면 소원하나 들어주겠다고 했고, 영수는 의욕이 폭발했다.  

고은은 "영어로 듣고 장을 봐와라"면서 영어로 말한 장보기 리스트를 전했다. 영수는 홀로 마트에서 고민이 폭발, 이때 고은이 또 다시 영어로 음성메시지를 보냈다. 결국 영수는 사전으로 검색, 고은이 뒤늦게 모니터로 확인하며 "검색 없기로 했는데"라며 화들짝 놀랐다. 
영수는 고은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쳤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했고, 고은이 이를 확인했다. 재료들을 꺼내면서도 영어 이름 맞히기로 퀴즈를 냈고, 잘 맞힌 영수에게 도장 하나를 찍어주며 칭찬했다. MC들은 "영어늘리는데는 사랑이 묘약"이라며 부러워했고, 고은은 "요즘도 하다보니 늘어 일취월장한다"며 남편 칭찬에 바빴다.  
한고은은 직접 면을 만들며 칼국수를 준비했다. 지난번에 만든 총각김치까지 더해 사랑이 듬뿍담긴 한 상차림이 완성됐다. 고생한 영수가 먼저 흡입, 그러면서 "조카들과 손칼국수 만들자"고 제안했다. 영수는 "근데 애들이 말을 잘 들을까"라고 걱정, 말하기 기초수업이 시작됐다. 그리곤 놀이도 함께 하기로 했다. 영수는 화투를 치면서 조카놀이로 '야바위' 찜, 가까스로 설명에 성공했다. 애쓴 점을 높게 평가해 두번 째 도장을 찍어줬다.  
3교시는 말하기 심화였다. 영수가 영단어 영어로 설명하면 고은이 맞히기로 했다. 고은은 "오늘 듣기도 잘하고 말도 잘했다, 종합평가 참 잘했다"면서 영수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발상자가 등장, 하지만 신발이 아닌 영어책이었다. 영수는 "완전 짜증나"라고 외치며 실성, 고은은 "이제 시작이다, 공부하자"고 외쳤다. 그러면서 "미안해서 끝나고 진짜 농구화 선물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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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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