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잡을 것"..'문제적남자', 월요일 편성도 흥할까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1.08 06: 46

'문제적남자'가 새해를 맞아 월요일 편성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케임브리지 대학생인 초호화 수재 게스트를 초대해 신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문제적 남자'는 지난주까지 화요일에 방송됐지만, 이번 주부터 편성을 옮겨 월요일에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됐다.

전현무는 "편성 시간이 월요일로 바뀌면서, 이제 시청자도 문자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답을 비롯해 노트에 풀이 과정을 찍어서 보내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며 시청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멤버들은 새해를 맞아 바뀐 스튜디오에 입성했고, 박경은 "세트가 엄청 멋있어졌다"며 감탄했다. 전현무는 "'동상이몽2' 잡으러 왔다"며 동 시간대 SBS 경쟁 프로그램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지금 방송이 나가는 것을 보고 시청자들이 재방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월요일 밤 11시로 바뀌었다. 난 원래부터 화요일 시간대가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뇌를 리셋해야 한 주가 경쾌해지는데, 이번에 월요일 밤 11시로 옮겼다. 잊지 마시고 꼭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적인 명문대 케임브리지 대학교 3학년 이수린과 신준하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신준하는 상위 0.1% 영재교육원 출신에 KMO(한국 수학올림피아드)를 수년간 재패한 대통령 장학생이고, 서울대와 케임브리지를 동시에 합격했다. 이수린은 역대 최고 점수로 영국 명문고 입학은 물론, 졸업까지 수석으로 거머쥔 인재로, '지덕체' 편에 나왔던 이채린의 동생이다. 이수린은 케임브리지에서 기계공학, 신준하는 정보공학을 각각 전공하고 있다.
케임브리지 입학시험 문제부터 영국 명문고 입학시험인 넌버벌 리즈닝 테스트까지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신준하, 이수린, 박경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뇌요미' 박경이 '오늘의 문제적 남자'로 선택됐다.
현재 월요일 심야 11시대 예능은 SBS '동상이몽2', KBS2 '안녕하세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이 방송되고 있다. 새롭게 시청률 경쟁에 합류한 '문제적남자'가 전현무의 말처럼 경쟁 프로그램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hsjssu@osen.co.kr
[사진]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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