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2' 홍수현이 미국 메이트를 위해 정성 가득한 생일상부터 K-뷰티 체험까지 최선을 다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에서는 홍수현이 미국 메이트를 위해 손수 생일상을 준비하고, K-뷰티 체험까지 마련한 모습이 그려졌다.
홍수현은 아침 일찍 일어나 미국 메이트(도레이, 마리암)를 위한 생일상을 준비했다. 마리암은 한국에서 생일을 맞았고, 홍수현은 일어나자마자 화장도 하지 않은 민낯으로 아침 준비를 서둘렀다.
김숙은 "수현 씨 집에 전기밥솥이 없어서 냄비밥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홍수현은 "메이트들한테 따뜻한 밥을 해주고 싶었다. 즉석밥을 데워주고 싶진 않았다"며 배려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냄비밥 경험이 거의 없는 홍수현은 직접 손으로 물 양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엄마표 반찬도 꺼내서 세팅했다.
특히 채식주의자 마리암을 배려해 미역국에 소고기 대신 성게알을 넣었다. 그리고 도레이를 위해선 고기 반찬인 불고기를 꺼내 요리하기 시작했다.
홍수현은 냄비밥의 상태를 확인한 뒤, "대박 사건이다. 내가 먹어본 밥 중에서 진짜 맛있다. 대박 성공이다. 누룽지 보이냐? 양도 3인분으로 딱 떨어진다. 자신감 뿜뿜이다"며 좋아했다.
도레이와 마리암은 홍수현이 정성스럽게 차린 아침 밥상을 맛있게 먹었다. 성게 미역국을 비롯해 김치 5종 세트, 불고기까지 식사 중간에도 '엄지 척'을 선물했다. 마리암은 "정말 맛있었다. 미역국이 생일 때 먹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았다. 정말 맛있었다", 도레이는 "불고기가 정말 훌륭했다. 수현의 엄마가 양념을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완벽했다"며 칭찬했다.
홍수현은 미국 메이트들의 위시 리스트인 K-뷰티 체험을 계획했다. 10년간 다닌 단골 헤어숍으로 향한 홍수현은 메이트를 위해 지인들을 총동원했고, 도레이와 마리암은 180도 변신했다.
마리암은 "헤어 디자이너 선생님이 대단했다. 내 머리카락이 무거워서 처지고 형태가 잘 안 잡혔다. 머리의 층을 조금 내줬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귀 뒤쪽으로 묶을 수도 있다"며 고마워했다.
새내기 호스트 홍수현은 감동적인 생일상에 이어 K-뷰티 체험까지 선사하면서 호스트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hsjssu@osen.co.kr
[사진] '서울메이트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