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이란이 화끈한 화력쇼로 예멘전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이란은 8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예멘에 5-0으로 승리했다.
'우승 후보' 이란은 한 수 위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예멘을 압도했다. 전반 12분 아즈문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타레미가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이란은 전반 20분 페널티박스 앞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데자가가 직접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이란은 전반 24분 측면 크로스를 타레미가 헤더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을 3-0으로 마무리한 이란은 후반 맹공을 이어갔다. 후반 7분 아즈문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란은 후반 30분 고도스가 화끈한 중거리 발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란은 우승 후보 중 유일하게 가장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차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사진] AF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