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입던 것이라 더 좋네요".
수원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푸마 코리아와 공식 용품 후원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 오동석 단장과 푸마 코리아 라스무스 홀름 대표 그리고 디아이에프코리아 최진 팀장이 참석했다.
수원과 푸마는 신 유니폼 블루셀을 발표했다. 블루셀은 푸마의 고유한 드라이셀 기능이 적용되어 열기와 땀을 빠르게 밖으로 배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기존의 박스형태 핏이 아닌 슬림픽으로 제작되어 선수들의 체형에 맞춘 유니폼을 제공하게 된다.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특히 푸마의 오랜시간 후원을 받은 염기훈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염기훈은 “지난 10년 동안 개인적으로 후원을 받은 푸마를 우리팀 유니폼으로 입게되어 영광”이라면서 “오랜시간 입어왔기 때문에 전혀 불편한 것이 없다. 전반적으로 기능이 좋기 때문에 경기장에서도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셀은 용비늘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빗살무늬 날개패턴이 가슴 윗부분에 적용되어 수원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부각 시켰다.
수원 관계자는 “아직 완벽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유니폼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