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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사기 논란→잠적설→홍수현과 결별..마이크로닷 향한 분노ing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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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한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던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이 이번에는 결별을 인정했다. 공개 연애 6개월, 일명 빚투 논란이 벌어진 지 약 3개월만의 일이다. 그간 홍수현은 논란을 뒤로 하고 자취를 감춘 마이크로닷 대신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이에 마이크로닷을 향한 분노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수현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8일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최근 결별했다”며 “정확한 시기와 이유는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12살 연상연하 연인’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의 사랑은 공개 연애 6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채널A 예능 '도시어부'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쌓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2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해 7월 1일 열애를 인정, 공개 연인이 됐다. 당시만 해도 마이크로닷이 ‘도시어부’를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로 호감을 형성한 터라 두 사람을 향한 응원과 축하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하지만 지난 11월 상황은 반전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약 20년 전 지인들에게 사기를 치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주장이 제기 된 것. 이른바 ‘빚투 논란’의 시작이었다.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처음엔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던 마이크로닷은 연이은 피해자의 폭로에 결국 “아들로서 책임지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은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던 약속을 아직까지도 지키지 않고 있다. 경찰까지 나서 재수사에 돌입했지만,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기는커녕 ‘잠적설’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마이크로닷과 그의 형 산체스의 행방도 묘연해졌다. 이 일을 계기로 연예인들의 ‘빚투’가 연달아 터져나왔다. 

마이크로닷 논란은 고스란히 홍수현에게도 피해로 돌아왔다. 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정적인 시선을 주는 이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갔다. 홍수현은 tvN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서 마이크로닷과 관련된 질문을 받은 후 “프로그램에 폐가 될까봐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입장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그렇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수현이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홍수현을 향한 시선은 그리 곱지 못했다. 결국 논란의 장벽을 이기지 못하고 결별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 두 사람. 아무런 잘못을 하지도 않았음에도 뜻하지 않게 구설수의 중심에 서야 했던 홍수현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반면 여전히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은 채 몸을 숨기고 있는 마이크로닷과 그의 가족들에게는 질책과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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