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안컵 - 모우라 부상' 토트넘 팬, "제발, 영입 좀 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8 15: 40

연이은 선수들의 이탈에 토트넘 팬들이 울상이다.
영국 'HITC'는 8일(한국시간) "루카스 모우라가 부상으로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 1차전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경기에 결장할 확률이 높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위해 떠날 동안 대신 주전으로 뛰어야 할 그의 부상에 토트넘 팬들은 절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모우라는 지난 5일 열린 토트넘이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FA컵 64강 트랜미어 로버스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이탈했다. 

문제는 모우라가 아시안컵 기간 손흥민의 대체자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없는 기간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하는 모우라의 부상으로 큰 근심에 빠지게 됐다.
HITC는 "토트넘은 모우라가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위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동안 대체할 선수로 생각했기 때문에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이탈이 예정된 상황서 모우라까지 부상으로 쓰러지자 많은 토트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HITC는 "토트넘 팬들은 SNS에서 주전으로 뛰어야 하는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것이 토트넘의 전통인가 보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뿐만 아니라 리그컵과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겨울 이적 시장서 영입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HITC는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새 선수를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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