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선수와 뛰고 싶다” 툴로위츠키, 마차도 향한 러브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1.08 16: 27

“나는 최고의 선수와 뛰기 위해서 뉴욕 양키스에 왔다.” 양키츠와 계약을 맺은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매니 마차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툴로위츠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툴로위츠키는 지난 3일 최저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양키스와 계약한 가운데,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마차도를 향해 “함께 뛴다면 좋을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툴로위츠키는 2011년 콜로라오와 10년 1억 5775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2015년 토론토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고,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결국 방출 당했다.

‘먹튀’의 오명을 쓰기는 했지만, 그러나 12시즌 동안 224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장타력 등이 기대를 모으면서 많은 팀의 구애를 받았다. 결국 툴로위츠키를 품은 팀은 양키스가 됐다.
툴로위츠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최고의 선수와 플레이하고 싶어 양키스와 계약했다”라며 “마차도 역시 그 중 한 명이다. 온다면 좋은 일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차도가 올 경우 툴로위츠키는 마차도와 경쟁을 펼쳐야하는 입장이다.
양키스 역시 마차도 영입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툴로위츠키도 이를 지지하면서 더욱 힘을 실어준 셈이다.
아울러 툴로위츠키는 최근 몸 상태에 대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뛸 준비가 돼 있다”라며 자신을 보이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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