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3개월된 신혼부부 "2세를 위해"[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09 06: 47

 개그우먼 홍현희(38)와 그녀의 남편 제이쓴(34)이 신혼부부의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21일 결혼해 이제 3개월된 ‘병아리’ 부부다. 하루 종일 함께 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유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은 홍현희의 공개 코미디 쇼를 찾은 제이쓴의 모습이 담겼다. 제이쓴의 직업이 개그맨이 아님에도 아내의 개그감을 닮아 주어진 연기를 제대로 소화했다.
제이쓴은 “(아내를 비롯해 개그맨들이) 진짜 고생을 많이 하더라. 쉬운 일이 하나도 없더라”고 홍현희를 응원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 홍현희는 “너무 힘들다”며 곧바로 침대에 누운 반면, 남편 제이쓴은 “파스타를 해주겠다”며 두 팔을 걷어부쳤다. 그러면서 “맥주 안주로 제대로 된 걸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손놀림이 빠른 칼솜씨를 보여주며 수준급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전 여자친구들에게) 많이 해줬다. 근데 다들 좋아했다”고 눈치 없이 말했다. 홍현희가 “몇 명한테 해줬냐”고 물으니 눈치 없이 “4~5명이다”라고 말해 실망을 안겼다.
이에 MC들은 “눈치가 너무 없다. 앞으로는 저럴 땐 일부러라도 거짓말을 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홍현희는 집에 있던 캔맥주를 마시며 남편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결혼 전에는 기쁘거나 우울할 때나 술을 마셨다”며 “근데 자기랑 만나면서 굳이 술을 마시지 않아도 재미있는 일이 많다. 술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너무 좋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결혼 전부터 술마시는 일을 진짜 좋아했다고. 
두 사람은 건배를 하며 “2세를 위해”라고 외쳤다. 이에 홍현희는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3명이 있으면 진짜 신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신혼생활을 조금 더 즐기고 싶다고. 제이쓴은 “아기가 생기면 당연히 낳아야 한다. 감사하다”라고 바랐다. 이에 홍현희는 “산부인과에 검진을 받으러 갔을 때 선생님이 ‘나이에 비해서 건강하다’고 했다. 의사 선생님이 내게 ‘자궁이 너무 예쁘다’고 했다”고 밝히며 자신을 ‘자궁 미인’이라고 불렀다. 
홍현희는 3000cc 맥주를 한 시간 만에 비웠고, 또 다시 통에 캔맥주를 채웠다. 이에 제이쓴은 “아저씨와 술을 마시는 느낌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남편과의 수다에 빠진 홍현희는 “나는 결혼을 너무 강추한다”고 말했다. 연애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여행을 다니며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됐다고. 제이쓴은 “평생 재미있게 살자”고 약속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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