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정균, '보니허니' 중매폭주‥불청 '2호' 커플 가나요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09 07: 17

김정균이 구본승과 강경헌을 이어주기 위한 중매 폭주 기관차로 변신해 방송에 재미를 더 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2019년 불청 시무식'이 그려졌다. 
2019년 불청시무식이 시작됐다. 첫 번째 손님은 불청 불사조 김도균이었다. 의전팀의 극진한 환대 속에서 입장했다. 특히 김정균은 자신의 아재개그를 알아줬던 김도균 등장에 기뻐했다. 유일한 개그 소울메이트라고. 1년 3개월 기다린 끝에 재회한 두 사람이었다. 정균은 도균을 보자마자 "개인적으로 엄청 기다렸다"면서 악수를 청했다. 연수가 꽃 목걸이를 전달하며 환영, 광규가 사진을 찍었다. 

다음 손님은 강경헌이었다. 영화제 온 듯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보니허니 커플인 구본승의 에스코트를 받았다. 앞서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강경헌은 멍석 리어카를 타고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멍석 위에서 킬힐로 입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새친구 정수는 멤버들과 정식으로 인사했다. 김정균과 권석국도 처음보는 멤버부터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에게 인사하기 바빴다. 서로게 서로에게 반가운 순간들이었다. 최성국은 상자 속에 혼자 있는 잔디를 챙겼다. 
뒤이어 김부용과 가수이자 현재 엔터테이먼트 사장인 임재욱이 등장, 소속배우 박선영이 반겼다. 임재욱은 오자마자 박선영 옷을 체크하며 단속을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식사시간. 새해맞이 특별식이 준비됐다. 떡국부터 다양한 한식들이 차려졌다. 처음 밥차를 경험한 멤버들은 "불청 촬영하면서 처음"이라면서 "남이 해주는 밥이 역시 맛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함께 마주앉아 식사하며, 구본승은 양익준이 베를린과 런던 영화제를 다녀온 것을 언급,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익준을 축하했다. 
이어 넘사벽 공연을 보여준 금잔디를 언급, 한 달에 쉬는 날이 있는지 묻자, 금잔디는 "3일 정도 쉰다"고 했다. 이에 청춘들은 "부럽다, 부러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리허설에도 동네잔치 분위기가 됐단 말에 임재욱은 "회사랑 몇년 남았냐"며 또 다시 질문, 금잔디는 "종신계약"이라고 말했다. 임재욱은 "농담했다"며 바로 말을 돌려 웃음을 안겼다. 김부용은 금잔디에게 나이를 질문, 자신보다 어리자 "여기서 오빠소리 듣긴 처음"이라며 신기해했다.  
평균나이 49세 청춘들이 휴식을 즐겼다. 김정균은 방에 함께 있는 구본승에게 "장가가면 신부가 같은 취미 갖길 바라냐"고 질문, 이때 경헌이 갑자기 들어왔다. 김정균은 "너 혹시 취미가 뭐냐"며 기습질문했고, 낚시를 좋아하는 본승을 겨냥해 낚시 좋아하는 남자가 어떤지 물었다.  경헌은 "나보다 낚시 더 좋아하면 안 된다, 하지만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평상시가 중요하다고. 정균은 같이 가도 좋다는 경헌의 말에 "그럼 끝났다"면서 "본승이 낚시하고 골프에 열혈 취미 갖고 있다"고 했다. 중매 폭주 기관차로 변신한 것.
그러면서 "예전에 국진이하고 수지씨한테 내가 한번 물어봤다"면서 "수지씨가 국진이와는 이어지는 끈이 있었다더라, 본승이랑 끈이 있는 거같냐"며 깜밖이 없는 중매 본능을 보였다. 경헌은 "아직 다 똑같다"고 하자, 정균은 "아니다, 다 결정이 났다"면서 "본승이 너 좋다더라"고 했다. 경헌이 놀라며 언제인지 묻자, 정균은 "남자들끼리 필이 있다"면서 "선배가 사귀라고 하면 사귀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경헌은 "남자는 존중받을 때 가장 행복하다 느끼고 여자는 사랑받을 때 행복하다더라"며 남녀사이의 묘한 감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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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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