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진형, 오늘 발인..가족 지인 눈물 속 '영원한 작별'(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09 07: 35

트로트 가수 진형(본명 이건형)의 발인이 엄수됐다.
9일 오전 6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에서 가족과 지인의 눈물과 애도 속 진형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진형의 사망 소식은 지난 8일 OSEN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바다. 더불어 진형 아내는 이날 SNS를 통해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빈소 사진을 공개했다. 비보를 접한 가족과 지인, 동료, 팬들은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예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진형과 진형의 아내는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진형은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33세. 고인은 평소 건강했지만, 이날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형은 2006년 유원(U.one)이라는 예명으로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R&B 가수로 활동했던 진형은, 2015년 트로트 그룹 사인방으로 활동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오빠가 있다',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화사함 주의보’, ‘좋아좋아’ 등의 곡을 발표했다. 그룹 사인방으로도 활동했다.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nyc@osen.co.kr
[사진] 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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