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측 "방탄소년단 9월 평양 공연 추진? 드릴 말씀 無" [공식입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09 11: 07

방탄소년단 측이 평양 공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공연에 대해서는 현재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평양 공연이 화제가 된 것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발언 때문이다. 안민석 의원은 9일 "9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한국 가수들이 평양에서 공연을 할 경우 평양 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알리고 가수들에게도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 판단해 지난 연말 방탄소년단 측에 출연을 제안하며 일정 조율을 문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양 공연 자체가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이후 상황에 따라 실행 가능 여부는 유동적이라는 설명이다. 
평양 공연 개최 자체가 확정적이지 않은 이유로, 방탄소년단 측 역시 평양 공연 출연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방탄소년단은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 셀프 결(LOVE YOURSELF 結)'에 수록된 '앤써(Answer)'로 '빌보드 200' 59위를 차지하며 19주 연속 차트인은 물론,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또 '앤써'는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 33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56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2일과 13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일본 돔 투어를 이어간다./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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