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역주행→평양공연 추진까지..새해 부터 '핫'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09 12: 17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역주행과 평양 공연으로 새해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200’에서 59위를 차지했다.
이는 77위를 기록한 지난 주 보다 무려 18계단 상승한 순위로, 지난해 9월 진입 첫 주 1위를 기록한 후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오른 것.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19주 연속 차트에 진입하며 매주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역주행에는 최근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다양한 연말 무대들의 영향도 있다. 각종 시상식과 연말 무대에서 보여준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가 전세계 팬들에게 화제를 모으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78주째 1위로 최장 기간 연속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100’ 3위를 차지,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뜨거운 인기에 정치권도 주목하고 있다. 9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9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한국 가수들이 평양에서 공연을 할 경우 평양 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알리고 가수들에게도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 판단해 지난 연말 방탄소년단 측에 출연을 제안하며 일정 조율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평양 공연 자체가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이후 상황에 따라 실행 가능 여부는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공연에 대해서는 현재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처럼 새해부터 핫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올해에는 또 어떤 음악과 무대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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