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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을게"....故 진형, 연예계 애도 속 외롭지 않았던 마지막 (종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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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진리 기자] 트로트 가수 진형(본명 이건형)이 영면에 들었다. 

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에서는 가족, 친지, 지인의 눈물 속에 故 진형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슬픔에 빠진 가족을 위로하고 진형의 영면을 기원하기 위한 친지,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너무도 이른 나이에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고인과의 작별에 뜨거운 눈물만이 넘쳤다고. 

진형은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33세. 진형은 평소 아무런 지병 없이 건강하게 생활했음에도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진형의 아내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남편 진형의 사망 소식을 직접 전했다. 진형의 아내는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이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라고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고 직접 빈소 사진을 공개했다. 

지인들의 안타까운 추모글도 이어졌다. 가수 김서영은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고 진형을 추모했다. 김서영은 "최근에는 주점도 열어서 열심히 살던 청년이었는데 마음이 아프다"라며 "부디 하늘에서는 못 다 펼친 꿈을 다 이루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세상을 떠난 진형을 애도했다.

이어 "멜로디가 너무 좋은 노래. 사인방 '좋아좋아'. 묻혀 있는 노래가 너무 아까워서 여자 노래 느낌으로 편곡해서 리메이크 하고 싶다고 범룡오빠한테도 말하고 예약해 놓은 곡이었는데 아까운 팀"이라며 "사망의 원인은 알지 못하지만 모두들 건강조심, 운전조심, 마음관리 조심, 위험한 사고 조심, 매사 조심하고 행복합시다 모두"라고 당부했다. 

MC딩동 역시 진형과의 영원한 작별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MC딩동은 고인의 SNS 댓글을 통해 "건형아! 어제 널 보고 왔는데 생각이 많아진다! 고마워, 형 좋아해줘서. 짧은 인연이지만 잊지 않을게. 다음에는 우리 더 오래 오래 보자"라며 애도했다.

한편 진형은 지난 2006년 유원(U-One)이란 이름으로 R&B 앨범 '이별을 알리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트로트가수로 전향해 진형으로 이름을 바꾸고 '눈물의 정거장', '오빠가 있다' 등 솔로곡을 발표했다. 또한, 트로트그룹 사인방을 결성해 '좋아좋아', '누나면 어때' 등으로 활동했다./mari@osen.co.kr

[사진] 진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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