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예의 기본"...'언니네' 청하, 송은이·김숙이 보증하는 '인성 장인'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09 13: 25

청하가 무대만큼 완벽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청하는 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신곡 ‘벌써 12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하가 등장하기 전 송은이와 김숙은 청하의 성격을 극찬했다. 송은이는 “배려와 예의가 배어 있는 친구다. 친한 동생이니까 뭐 하나 궁금해도 바쁘니까 먼저 연락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연말 시상식 때문에 그 바쁜 와중에도 저희 안부를 챙기더라. 하는 짓이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김숙 역시 “옷이 많이 파여 있어서 신경 쓰일텐데 막 90도로 인사한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며 “저도 청하한테 배워서 언니한테 잘하겠다”고 말했다. 
‘벌써 12시’로 솔로 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청하는 ‘벌써 12시’가 탄생하기까지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청하는 “‘롤러코스터’ 준비하는 것 만큼 한 곡에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들었다’며 “안무 수정도 많이 들어갔다. 앨범 디자인 하는데도 오래 걸린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무를 후크 부분만 안무가 언니랑 조금 보태서 20번은 수정한 것 같다. 미세하게 바꿔보기도 했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고 해서 수정을 더 많이 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역시 안무였다고. 청하는 “제가 가장 많이 참여하는 것 역시 안무라 더 그런 것 같다. 결국에는 가장 처음 안무를 살짝 변형하는 정도로 마무리한 것 같다. 모두 다 그렇지 않냐”고 웃었다. 
청하의 신곡 ‘벌써 12시’는 공개 이후부터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청하는 “너무 감사하더라. 요즘 차트에 진입하는 것 자체도 너무 어려운 일인데 감사했다. 그 전곡들이 제 생각보다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 ‘벌써 12시’도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있을 때는 울었다. 제 곁에 계신 분들도 많이 눈물을 글썽였다. 저희 어머니가 특히 좋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청하는 평생을 쥐띠인 줄 알고 살다가 올해 들어 돼지띠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하는 “여태껏 살면서 쥐띠인 줄 알고 살았다. 그런데 돼지띠 해가 되니까 섭외가 정말 많이 들어오더라. 제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제가 여기 껴도 될까요’ 하니까 작가님들이 제가 돼지띠라고 하시더라”며 “제가 양력으로는 쥐띠인데, 띠를 따지는 음력으로는 돼지띠가 맞다고 하더라. 여러분 저는 돼지띠가 맞다”고 말해 폭소를 선사했다. /mari@osen.co.kr
[사진] 보는 라디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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