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신성록vs신은경, 장나라 향한 '판도' 바뀌었다[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10 07: 17

'황후의 품격'에서 신성록이 장나라에게 점점 빠져들며, 자신의 마음이 바뀐 것을 알아챘다. 심지어 母신은경으로부터 장나라를 구하겠다고 선언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 써니(장나라 분)에게 마음이 뺏긴 이혁(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써니 (장나라 분)는 악몽의 시달렸다. 이를 이혁(신성록 분)이 옆에서 지켜봤고, 이혁을 보자마자 써니는 화들짝 놀랐다. 그러면서 "내 방에 함부로 들어오지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혁은 "우린 부부다, 부부인 척하자고 제안한 건 황후"라면서 급기야 "오늘 밤 여기서 자고 가겠다"고 말했다. 써니는 "사람 가지고 놀지 말고 당장 나가라"면서 발길질로 이혁을 내쫓았고, 이혁은 "재밌다 오써니, 묘하게 승부욕을 자극시켜"라며 써니 매력에 빠져들었다. 

우빈은 이혁에게 나왕식을 못 찾았다고 거짓말, 이어 수련 중 손을 다쳤다고 했다. 이혁은 "운동 적당히 해라. 이러다 언젠간 네 손에 죽는거 아니냐"고 농담, 우빈은 "그럴지도 모른다"며 살벌하게 바라봤다. 이혁은 이를 눈치채지 못하며 "유머러스하다"고 웃으며 넘겼다. 그러면서 황후가 생각보다 마음을 빨리 열어줬다는 우빈의 말에 "비결이 뭐냐"고 질투, 우빈은 "폐하의 명령에 따른 것 뿐"이라며 말을 돌렸다. 이혁은 황후전을 다시 꾸며주겠다며 어필했으나 황후는 이를 거부했다.  
이혁은 황후의 관심을 사기위해 노력했다. 손을 잡고 황후에게 가지말라고 했으나 황후는 오열한 우빈의 모습을 떠올리며 "정신차려, 이 자식아, 세상 사는게 우습고 장난 같냐"며 손을 뿌리쳤다. 그러면서 "한 번만 더 건드리면 안 참을 것"이라며 다시는 우빈을 건들지 못하도록 응징, 이혁은 돌아선 써니의 뒷모습을 보며 "왜 넌 나한테만 어렵냐, 천우빈한텐 쉬우면서"라고 질투했다.  
태후강씨(신은경 분)는 강희(윤소이 분)를 불러내 황후를 빨리 내쫓으라고 했다.아리공주를 위한 일이라고. 강희는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그 댓가를 물었다. 그러면서 7년전 소현황후의 사고날을 언급, 천금도 비밀로 두 사람이 언쟁이 오고갔던 사실을 전했다. 자신이 그날 모든 걸 지켜봤다는 것. 그날 강씨는 소현황후와 언쟁 후, 이혁을 찾아갔고, 이혁과 소현황후 사이의 훼방을 놓았다. 소현황후가 품은 아이가 이혁의 핏줄이 아닐 것이라 말한 것. 이혁은 소현황후를 믿었으나, 마지막 강씨가 내민 소현황후 사진을 보곤 충격을 받았다. 경호원 강주승과 함께 있었다. 강희는 소현황후에게 태후강씨가 협박받았기에 이혁의 손을 빌려 소현황후를 죽인 것이라고 했다. 태후강씨는 왜 이제서야 침묵을 깼는지 물었고, 강희는 "이유는 하나, 공주도 황제가 될 수 있다고 들었다"면서 "이윤 황태자를 폐하고 황태녀로 삼아달라, 이 사실을 무덤까지 가져가 황후를 내쫓도록 돕겠다"며 거래를 주고 받았다. 
태후강씨는 이혁을 찾아가 다시 써니에게 다른 마음이 생긴건지 의심했다. 이때 이윤이 나타났다. 10년 전 이혁이 죽을 고비가 있었을 당시 수혈받은 피의 주인이 황후의 母였다고. 폐하를 살리려 뺐었던 피의 주인이었다. 이윤은 "누구 목숨을 도둑질했는지 아냐, 어떻게 황후에게 칼을 들이대냐"며 분노, 이혁도 이를 처음 들으며 "이 말이 사실이냐"고 충격을 받았다. 태후강씨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아들자리 지키고 싶으면 더이상 나서지 마라"고 했다. 이윤은 철면피같은 태후강씨 모습에 또 다시 분노, 이혁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혁은 황후를 다시 찾아갔다. 황후를 멀리서 지켜보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이혁은 "난 몰랐다, 난 잘 못 없다"면서 "누군가 살아야한다면 황제인 내가 살아야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애써 이를 외면했다. 이혁은 "우린 어차피 엮이지 말아야할 악연"이라 말하면서도 써니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태후강씨는 강희로부터 황후가 화원을 염탄하고 있단 사실을 전해들었다. 태후강씨는 "이대로 묵과해선 안 될 것"이라며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 했다. 황실 바자회를 열었다. 하지만 우빈은 바로 심상치 않은 불안감을 느꼈다.
이어 우빈은 이혁에게 바자회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혁은 태후강씨가 무언가 꾸몄다는 걸 알아채곤 우빈에게 써니를 철저하게 보호하라고 했다. 이를 강희가 엿들었고 바로 태후강씨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태후강씨는 "황후의 시간을 곧 멈출 것, 폐하의 혼란스러운 시간도 멈출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혁은 차량을 통해 이동하면서도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려고 하는 것이냐"며 태후강씨의 의도를 불안감을 느꼈다. 
이혁도 빠르게 이동하고 있었다. 우빈은 포장되어온 앤티크 시계를 포착, 써니는 시계가 뜨거워 깜짝 놀랐다. 그 안에 폭탄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3초 남은 상황, 우빈이 폭탄임을 바로 알아채고 써니를 위험에서 구조했다.
이혁은 바로 태후강씨를 찾아가 "윤이 얘기를 듣고도 또 죽일 생각이냐, 이렇게까지 해야하냐"며 분노했다. 
태후강씨는 "오써니에게 동정이 생긴거냐, 아니면 마음에 품은 거냐"면서 "자기 손으로 죽이려했던 황후를 왜 갑자기 감싸고 있냐, 시키는 대로 했으면 다 끝날 일"이라고 우습게 여겼다. 이혁은 "마음이 바뀌었다, 황후를 지킬 것"이라 결심, 태후강시는 "단 한번이라도 좋아하는 걸 지킨 적 있냐"며 이혁을 자극했다.  이혁은 "이번 만은 제대로 지켜볼 것, 황후 제가 살릴 것"이라며 써니의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챘다. 
써니에게 점점 끌리던 이혁이 비로소 써니를 향해 진심으로 움직이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챈 것. 앞서 써니를 죽이려했던 이혁이 태후강씨로부터 써니를 구할 것이라 선언하며 판도가 바뀐 황실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황후의 품격 '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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