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사업가" '라스' 김기방×개코, 미모에 능력까지 겸비한 아내 '홀릭'[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10 06: 46

김기방과 개코가 미모에 능력까지 겸비한 아내에 푹 빠졌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산적 같은 외모로 미녀를 만난 김인권, 김기방, 개코, 미쓰라가 출연하는 '야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기방의 별명은 김기'빵'이라고. 김기방은 "작품을 작년 이맘때쯤 끝내놓고 한개도 안 했다. 작년에 '저글러스' 끝내고 그리고 '키스 먼저 할까요' 끝내고 없다"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가장으로 생계유지'에 대해 물었다.
김기방은 "작년 출연료가 올해 초에 입금되어서 아내에게 전부 입금시켜주고 베짱이처럼 쉬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사업을 한다. 생활비를 따로 줘야될 필요가 없다. 제가 번돈은 다 주고 용돈 받아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방은 "태어나서 제일 잘 한 일이 결혼한 일"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기방의 아내는 뷰티업계 사업가로 알려졌다. 
조인성과 절친인 김기방. 김기방은 "조인성과, 아내 셋이 같이 다닌다. 여동생이나 시어머니 생긴 것 같다고. 와이프가 인성이의 연애 상담을 해준다. 깐깐하게 코칭을 해준다"라고 말했다. 
 
"아내가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냐"라는 질문에 김기방은 "직원이 다 합치면 100명 정도. CEO는 언니네 부부이고 아내는 부대표다. 가족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방은 조인성으로 사는 것보다 자신이 훨씬 낫다고 털어놨다. "편하게 여기저기 다니는게 첫번째, 그리고 결혼도 했고.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이 "이런 걸 정신승리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코의 아내 역시 미모와 인기가 대단하다고. "돈벌이에 따라서 힘의 균형이 생기는데, 균형이 깨지는 것 같다.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물 한컵만 갖다줄래' 하면 해줬는데 요즘엔 제가 온도를 딱 맞춰서 물을 가져다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코는 아내에게 생필품 대시를 했다고. "아내가 미국에서 대학교까지 졸업을 하고 한국에 취직을 하려고 하는 순간에 제가 소개를 받았다. 당시 아내가 혼자 방을 구했다. 혼자 살면 생필품 같은게 부족한 것 같아서 그런 쪽으로 파악했다. 5년 정도 사귀다가 결혼했다"고 말했다. 
개코는 군대에서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들었다고. "군대에서 듣고 (아이를) 낳고 결혼하자고 했다. 외동딸 하나를 애지중지 키웠는데 한 학기 남겨 놓고 임신해서 장인어른에게 한 시간 동안 혼났다"고 털어놨다. 
개코는 어릴 때부터 기술을 장착했다고. "외모가 특출난 외모가 아니다보니까 이성에게 어필을 하고 싶어서 춤과 그림에 빠졌다. 초등학교 때는 춤을 잘 추면 인기가 많으니가 수학여행 때 저희 반에 춤추는 친구들이 없어서 내가 할게 현진영 춤 연습을 열심히 해서 전교생 앞에서 췄다. 그때 잠자러 들어가는 중에 학교에서 제일 예쁜 애가 음료수를 줬다. 그때부터 공부 안 하고 맨날 춤추러 다니고 그림 그리러 다녔다"고 전했다. 
김인권도 학교에서 예쁘기로 소문난 동창과 결혼했다. "초등학교 때 같은 동네에 살았다. 나중에 대학교에서 만났다. 아내는 연기 전공, 저는 연출 전공. 아내도 배우 생활을 했다. 연기를 그만두고 비서도 하고 연기학원선생님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더 적극적으로 대시했냐는 질문에 "아내가 초등학교 앨범 속 제 위치를 기억하고 있었다. 기억하는 이유가, 부티나게 생겨서. 평강공주 스타일이다. 왜 아내가 나한테 매력을 느꼈나 생각하면 제가 아이같은데가 남아 있다. 아내가 그런 아이같은 면에 매력을 느낀것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김인권은 감독의 꿈도 꾸고 있었다. "제가 전공이 연출이다보니까 사실 배우를 시작한게 감독님들 옆에서 관찰하려고 한 부분이 있었다. 아내가 감독하라고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내가 간섭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2박3일을 연락 안 하고 안 들어가도 아무 말을 안 한다"고 말해 충격을 전했다. 김구라는 "내공이 대단한 분이다"라고 놀라워했다.
타블로가 미쓰라 아내를 보고 왜 미쓰라랑 사귈까 궁금해했다고. 미쓰라는 "연애 초반 때, 제 연예계 생활을 봤을 때 당시 가장 깔끔하고 멀쩡해보였다. 그때 방송 이미지가 그렇지 반전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 그당시 깔끔한 것에 꽂혀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쓰라의 아내는 남편의 '애교'에 매력을 느꼈다고. 
 
미쓰라도 아내에게 푹 빠져 있었다. "슈퍼에서 뭘 살 때 아내에게 물어본다. 하다보니 당연한 습관이 됐다. 그렇게 하면 대화가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 결혼 후 취미 생활은 함께 여행을 다닌다"고 말했다./rookeroo@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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