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소진→전원 재계약 NO..드림티 "논의중·그룹 해체는 아냐"(종합)[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11 19: 12

데뷔 10년차 걸그룹 걸스데이가 변화를 맞이한다. 멤버들이 전원 재계약을 하지 않을 전망인 것. 이에 대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이하 드림티) 측은 "소진은 재계약을 하지 앟기로 했고 혜리, 유라, 민아는 논의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룹 해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11일 OSEN 취재에 따르면 걸스데이 멤버들은 최근 소속사 드림티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전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모습은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행보 수순이라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가장 먼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소진은 오는 2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드림티 측은 " 소진은 2019년 2월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어 더 이상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소진에 이어 나머지 멤버들인 혜리, 유라, 민아 역시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세 사람 모두 소진과 마찬가지로 드림티와 재계약 없이 각자의 길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멤버들 모두 연기에 큰 관심이 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만큼, 연기자 전문 회사에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드림티 측은 "금년 나머지 멤버들(유라,민아,혜리)도 계약이 완료되는 시점이라 회사와 여러 방면으로 논의 중에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속계약과는 상관없이 '걸스데이'라는 브랜드는 지켜나가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드림티 측은 "걸스데이 그룹 활동에 대한 해체 의사는 없습니다. 그룹 활동은 차후 함께할 방법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라고 그룹 해체는 없다고 설명했다.
멤버들 여전히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걸스데이라는 이름에 상당한 애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기 다른 소속사에 속해 있으면서 완전체로 그룹 활동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예 불가능한 일도 아님을 몇몇 사례가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한편 걸스데이는 지난 2010년 010년 EP 앨범 ‘Girl's Day Party #1’으로 데뷔한 후 이후 '여자대통령', '썸띵', '달링', '링마벨'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내놓으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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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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