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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4人 모두 재계약 NO...10년차 걸그룹의 아름다운 이별 [단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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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진리 기자] '함께냐, 따로냐' 기로에 섰던 걸스데이가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11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걸스데이 멤버들은 최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이하 드림티)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걸스데이는 멤버들이 모두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걸스데이는 지난 2017년 멤버 모두가 2년간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년이 지나 멤버들은 올해 차례로 계약 만료를 앞두게 됐고, 회사와의 오랜 논의를 거쳐 모두 드림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가장 먼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소진은 오는 2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역시 "소진과 논의 끝에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진에 이어 마찬가지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혜리, 유라, 민아도 현재 소속사를 떠나 새 둥지를 찾기로 결정했다는 전언. 혜리는 8월 초, 유라는 9월 초, 민아는 9월 중순 각각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가장 먼저 계약 종료를 결정한 소진과 마찬가지로 혜리, 유라, 민아도 드림티와 더 이상의 재계약 없이 소속사와 아름답게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혜리, 소진, 유라, 민아는 모두 걸스데이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연예계에서 활약을 펼친 만큼 향후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소진은 '사서 고생', '로맨스의 일주일', '내 딸의 남자들', '팔로우 미' 등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유라는 '우리 결혼했어요',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라디오 로맨스' 등 예능과 안방을 오가며 활약을 펼쳤다. 민아와 혜리는 '연기돌'의 입지를 굳혔다. 민아는 드라마 '미녀 공심이', '달콤살벌 패밀리',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홀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혜리는 영화 '물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뎀프시롤', 드라마 '투깝스', '딴따라', '응답하라 1988', '하이드 지킬, 나' 등으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각자의 길을 선택했지만, 걸스데이 활동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걸스데이 멤버들은 최근까지도 함께 있는 모습을 각자의 SNS에 올리며 변치 않은 우정을 자랑하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각자의 길을 선택한 만큼 팀 활동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멤버들의 걸스데이에 대한 애착이 여전하기에 상황이 허락한다면 걸스데이 활동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걸스데이 측 역시 팀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드림티 측은 "걸스데이 그룹활동에 대한 해체 의사는 없다. 그룹활동은 차후 함께할 방법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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