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마음놓고 가질 예정" 허안나, 오늘 7년 연인♥과 결혼..안영미 축가[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12 09: 02

개그우먼 허안나가 1월의 신부가 된다.
허안나는 오늘(12일) 오후 서울 모처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전직 개그맨이자 비연예인인 남자친구와 사랑을 키워온 허안나는 7년 열애 끝 부부의 연을 맺는다. 
축가는 허안나의 절친인 개그우먼 동료 안영미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안나는 지난 해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초 결혼 날짜가 지난 해 10월이라고 알려지자 허안나는 "10월 쯤에 주위에 알려야겠다 했는데 10월이라고 기사가 났다. 제 결혼 날짜는 1월이다"라고 직접 정정하기도. 
이후 라디오에 출연한 허안나는 "원래 결혼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 친구를 만나면서 결혼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그 소원을 이루게 됐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며 "기댈 사람이 생긴 것 같아 너무 좋다"라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던 바다. 방송 중 예비 남편에게 "나와 결혼해줄래? 아직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먼저 하는 거다"고 먼저 프러포즈를 하는 달달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웨딩촬영을 이후 허안나는 "마음 같아서는 매년 촬영하고 싶다. 아이가 생기면 아이도 함께 찍고 싶다"고 2세 소망에 대해 전하기도. 실제로 허안나는 결혼 전 OSEN에 "결혼 후라고 활동이 달라질 것 같지 않다. 2세도 마음 놓고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예비 남편에 대해서는 "과묵한 편이라 제 말을 잘 들어준다. 그런 점이 좋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저희가 오랜 기간 사귀었는데 결혼을 해서도 지금까지 한 것만큼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혼 하루 전날인 11일에는 자신의 SNS에 "1주년 기념 커플링을 6년끼고 내일부터 결혼반지로^^ #하루전 #결혼 #결혼이라니ㅋ
#망원동짐승녀 #망원동짐승녀의집사 #커플링 빠이~ #결혼반지 커몬~#독감이지만_괜찮아"라는 글을 게재하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허안나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그는 "망원동에서 연애하고 망원동에서 결혼하고 망원동에서 신혼집둥지를 틀게되었다. 추억을 남기고자 망원시장에서 웨딩촬영"이라며 망원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안나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사랑받았다.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에도 출연해 관객들을 만났으며, SNS를 통해 직접 그린 웹툰 '망원동 짐승녀'를 연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허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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