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형 떴다"..'언더나인틴', 특급 조언 받고 '으르렁' 팀 승리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12 19: 48

그룹 엑소 카이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예비돌들을 응원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3차 셔플 미션이 펼쳐졌다.
총 6곡의 공연을 펼친다. ’페이크 러브’ 유닛(전도염, 신예찬, 임형빈, 강준혁, 김준서, 이상민, 윤태경), ‘으르렁’ 유닛(방준혁, 박성원, 정진성, 박시영, 송재원, 수런, 김정우), ‘내꺼하자’ 유닛(김시현, 배현준, 정택현, 김영석, 손진하, 이재억, 민), ‘셜록’ 유닛(김영원, 이예찬, 임윤서, 오다한, 크리스티안, 김건, 박진오), ‘주문’ 유닛(우무티, 송병희, 이승환, 이동준, 유용하, 김태우)으로 나뉘어졌다.

‘페이크 러브’ 팀과 ‘주문’ 팀은 지난주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내꺼하자’ 팀과 ‘픽션’ 팀이 대결한 가운데, 극과 극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내꺼하자’ 팀은 깔끔하게 리허설도 호평 속에서 마친 가운데, ‘픽션’ 팀에서는 최수민이 같은 부분의 랩을 계속 틀렸다. 결국 본공연에서도 같은 부분을 틀렸다. 최수민은 “뒤돌아 보면 반성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미안했다. 멤버들이 잘해준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내꺼하자’ 팀을 이끈 건 김시현이었다. 이에 정택현도 “동료애가 생겼다. 시현이 형이 잘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민은 “행복해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 대결은 ‘셜록’과 ‘으르렁’ 팀이었다. ‘으르렁’ 팀에게는 엑소의 카이가 직접 스페셜 디렉터로 찾아와 안무 시범부터 소중한 조언, 간식까지 선물했다. 카이는 예비돌들에게 ‘형’으로 다가가 감동을 선사했다. 카이는 “사실 내가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싶다. 떨어지면 안 되니까. 후렴만 알려줄까 형이?”라며 직접 안무 시범을 보여주고 팁을 알려줬다. 송재원은 “카이 선배님이 나서서 알려주시니까 고칠 부분이 많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카이는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하긴 한데 너희 행복이 먼저다. 행복하려고 하는 거지 않냐. 스트레스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노래하고 춤추고 무대 위에서 행복하지 않냐. 그걸 잊는 순간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내가 왜 이걸 시작했는지 생각하면 마음이 바뀐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너희가 다시 보더라도 만족할 만한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 형이 진짜 응원할게”라고 전했다.
‘으르렁’ 팀의 김정우는 무대가 끝난 후 눈물을 터트렸다. 무대에 앞서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와서 정진성에게 파트를 넘겨야 했던 것. 정진성은 갑자기 김정우의 파트까지 맡게 돼서 급하게 연습했다. 그는 앉아서 김정우의 파트를 불러주고 곧바로 자신의 파트도 소화했다. ‘으르렁’ 팀은 무려 280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이크 러브', '내꺼하자', '으르렁' 팀이 베네핏을 얻게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언더나인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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