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얌전한 줄 알았던 찬희가 다양한 감정선을 폭발시키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사건의 핵심으로 주목을 받으며 톡톡히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우주(찬희 분)는 혜나(김보라 분)를 죽인 범인으로 누명을 쓰게 됐다. 혜나의 손톱에서 발견된 우주의 DNA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추가로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이에 갑자기 잡혀간 우주는 자신은 아니라고 계속 부인하지만 명확한 증거 탓에 결국 검찰까지 가게 됐다. 이는 예서(김혜윤 분)를 서울 의대에 합격시키고자 하는 김주영(김서형 분)의 계략이었다.

평소 우주는 SKY 캐슬에서 인성좋은 모범생으로 칭찬을 받아왔다. 그는 다른 캐릭터들에게선 쉽게 볼 수 없는 인간적인 매력을 지녔기에 등장할 때마다 집중도를 높였다.
그만큼 이 같은 우주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자 시청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여기에 우주는 혜나를 좋아했던 바.

이가운데 찬희는 우주로서 디테일한 감정연기를 펼치며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찬희는 혜나가 죽은 뒤 분노하는 모습부터 불안해하는 모습 등 섬세하게 목소리, 표정 하나하나를 그려내며 우주 그 자체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찬희는 밝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살인사건 후의 감정변화 연기는 또다른 가능성을 증명해줬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황.
찬희가 적재적소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면서, 많은 응원과 지지도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찬희가 현재 아이돌 그룹 SF9의 멤버라는 것에 놀라기도.

사실 이미 찬희는 아역으로 데뷔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찬희는 2011년 '내 마음이 들리니'로 데뷔해 '착한 남자', '여왕의 교실', '시그널' 등의 드라마에서 떡잎부터 남다른 아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려 8년째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가수로도 배우로도 훨훨 날아오르고 있는 찬희. 과연 그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SKY 캐슬'에서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얼마나 더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SKY 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