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의 시작"..'알함브라' 이재욱,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존재감甲 신스틸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13 11: 12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재욱이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13회에서는 엠마(박신혜 분)의 역할이 평화의 상징이라는 점이 밝혀지는가 한편, 1년 전 세주(찬열 분)의 행방과 관련해 알카사바 카페에서 있었던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폭풍 전개를 이어갔다.
형석(박훈 분)에게 게임을 팔기로 결정한 마르꼬(이재욱 분)와 세주는 판매 수익에 따른 지분을 나누던 중 다투게 됐다. 세주가 “내가 7이어야지 형이 3이고”라며 어렵게 말을 꺼내자 마르꼬가 “야. 개소리 그만하라고 내가 경고했지? 이 이야기 한 번 더 하면 백 번이다? 백 번 채우면 니 끝이 뭘 거 같냐?”라고 협박한 것.

하지만 세주는 “내가 7이야, 내가 다 만들었는데. 내가 안 팔면 형도 돈 못 받아”라며 어렵게 말을 이어갔고, 마르꼬는 카페 안 손님들의 눈을 피해 세주의 복부를 찌르는 동시에 “깝치지 말랬지 새끼야?”라고 낮게 읊조려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어 마르꼬는 “왜? 경찰에 신고하게? 일루와. 형이 잘 챙겨줄게. 이제 더 깝치지 말라는 뜻이야. 알겠냐?”라며 세주를 도발했고, 세주는 그런 마르꼬에게 총을 쏘면서 둘의 행방과 관련된 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렸다.
특히 찬열을 상대로 안정적인 발성과 대사 전달력을 뽐내며 13회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재욱은 그간 단, 세 번의 등장만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그의 앞으로의 성장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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