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끝판왕 사부, 최민수다 방독면 없는 화생방훈련으로 또 한번 레전드를 찍을까.
13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최민수가 등장했다.
이날 멤버들이 모두 버스에 모였다. 이번 사부가 특별히 버스를 이동해 특정장소로 초대했기 때문.힌트요정으로 강호동이 등장했다. 특히 이승기는 예능사부인 강호동의 등장에 반가워했다. 전화 한 통에도 열정가득한 모습이 보였다. 강호동은 "형 없이 살수 있냐"고 하자, 이승기는 "형 없이 5년 정도 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1주년 특집을 언급하며 "손예진씨 실제로 보니 어떠냐"며 궁금해했다. 자신이 아는 승기의 표정 중 처음본 모습이라고 궁금해했다.

이어 이승기는 2019년 사부로 언제 나와주실건지 질문, 강호동은 "사부의 자격 콘센트면 내가 너희를 찾아가야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청출어람, 내가 모셔야겠다"고 하자, 이승기는 "그럼 제자로 나와달라"고 받아치자, 호동은 "우리 승기 참 잘한다, 멘트가 초조하지가 않다"며 이승기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좋은 배움을 잘 나눌 수 있는 훌륭한 제자가 되길 바란다, 배움을 얻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조언했다.

이어 오늘힌트에 대해 강호동은 "명언 제조기"라며 자신을 뛰어넘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컨트롤 불가한 사람"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이 분 앞에선 순한 양이 된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기가 가장 센 사람, 하지만 영혼자체는 영원한 피터팬"이라고 전했다. 촬영 난이도를 묻자 "태어나서 첫 경험일 것"이라며 예측불가한 게스트임을 전했다. 특히 '시계가 유명하다'는 말에 모두 감을 잡았다. 양세형은 "그 분이 맞다면 촬영을 거부하겠다"면서 며칠 전 함께 녹화를 했다고 전했다. 모두 긴장감속에서 사부 옆에 있을 사람을 꼽기로 했다. 모두 피하고 싶어하며 정정당당하게 가위바위보로 정했고, 육성재와 이승기가 센터로 당첨됐다. 연예계 최고의 악동을 맞이하며 멤버들은 단합이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구치소였다. 예상치 못한 장소에 모두 얼음이 됐다. 불길함을 안고 모두 버스에 내렸다. 네 사람은 사부를 찾기위해 감옥 안을 살폈다. 이때, 양세형이 먼저 사부를 발견했다. 바로 최민수였다. 최민수는 두려움 극복훈련을 전한 것이라 소개, 최민수는 "두려움이란 삶의 순간순간 엄습하는 것"이라면서 "재미난 사부와 함께 있기에 드러나지 않을 것, 지금부터 두려움을 끄집어올릴 것"이라면서 가두고 있는 두려움에 맞서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두려움이란 무엇인가"라고 외치며 문을 닫았다.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지 말라는 것이었다.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최민수는 "극복할 방법이 없다"면서 두려움은 극복할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최민수는 "다만 견뎌내는 것, 계속 단련하면 두려움은 무뎌진다"고 전했다.
최민수가 준비한 미션에서 보충훈련 당첨자가 된 성재와 세형에겐 극한의 트레이닝에 대해 전했다. 두려움을 견뎌내지 못한 두 사람을 이끌고 내면의 강인함을 단련시킬 극한의 보충훈련장으로 향했다. 피할 곳도 숨을 곳도 없이 비좁은 공간에서 겪게 될 극한의 두려움의 정체에 대해 최민수는 "이번엔 두 눈을 부릅뜨고 두려움과 마주하라"면서 도시락을 꺼냈다. 바로 방독면이었다. 화생방으로 갈 운명 앞에 두 사람은 긴장했다.

방독면 없이 화생방 훈련을 지도했던 최민수의 레전드 영상이 그려졌다.미동도 없이 담담하게 버텼던 그는 "정신력이 무서운 것, 내면의 단단함으로 외부의 고통마져 견뎌낼 수 있었다"고 했다. 최민수는 "난 사부기에 방독면 안쓸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정화통을 열라고 하면 이를 버텨라"며 두려움을 극복하라고 했다.
급기야 카메라맨들도 철수했다.
최민수는 "버텨야 해"라고 말했고, 마음을 다스려 두려움에 맞서야한다는 말을 되뇌었다. 세형이 당황하는 성재의 방독면을 먼저 챙겨주고 그 다음 자신의 방독면을 체웠다. 한치 앞도 분간 못할 만큼 연기가 차올랐다. 최민수는 방독면을 쓰지않고 두 사람을 향해 "여러분은 버틸 수 있다"는 말만 반복했다. 과연 이번에도 오롯이 정신력 하나로 방독면 없는 화생방 훈련을 버틸 수 있을지, 최민수가 써내려갈 레전드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