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인생샷위해" '미우새' 홍선영, 새해 '다이어트' 돌입 (ft.간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13 22: 40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비키니 인생샷을 위한 새해 다이어트가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정남 집에 놀러간 변요한이 그려졌다. 
임원희가 배우 김민교네 집을 찾았다. 김민교는 아내와 10년차된 부부지만 아이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없어 신혼처럼 산다"며 아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교는 키우는 반려견들을 소개했고, 대형견들이 몰리자 임원희가 주춤하며 화들짝 놀랐다. 그리곤 실내에서 수다를 시작, 임원희는 "우리 와이프"라고 말하며 아내자랑에 빠진 김민교를 부러워했다. 결국 임원희는 질투심에 한숨을 쉬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10년 전 신혼사진을 보고도 "넌 이때가 더 나이들어보인다"며 심술을 부려 배꼽을 잡게했다. 

김민교는 바베큐를 준비했다고 했다. 임원희가 도와준다고 하자 민교는 "우리가 하겠다"며 아내와 준비하겠다고 했다. 임원희는 어색한 듯 부엌에서 알콩달콩한 모습에 부러움만 쌓였다. 신동엽은 "일부러 저러는게 아니라, 민교부부는 정말 친구처럼 알콩달콩하게 지낸다"면서 임원희를 안타까워했다. 임원희는 김민교가 처갓집에서 가져왔다는 김치를 먹으며 "처갓집..."이라는 말을 되뇌어 웃픈(웃기고 슬픈) 모습을 보였다. 
김민교의 아내는 썸을 타봤는지 질문, 임원희는 "썸이라도 타봤으면.."이라면서 말을 흐렸다. 김민교는 소개팅을 제안, 아내도 "여자가 봐도 괜찮은 여자"라고 말해 솔깃하게 햇다. 임원희는 "소개팅은 나도 좋고 감사하지 ,근데 날 좋아할까"라며 걱정했다. 낯가림 때문에 소개팅 경험이 전무하다고. 이내 띠동갑 정도 되는 소개팅녀의 나이차이에 더욱 걱정했다. 김민교는 "나도 아내와 10살차이, 그래도 정신연령이 여자들이 높다"며 전혀 걱정없다고 했다. 이어 김민교가 사진을 건네자 임원희가 관심을 보였다. 김민교 아내는 여성상을 묻자 임원희는 "이제 그런 것도 없다, 가릴게 아니다"고 말하면서 심지어 "여자가 삭발해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과연 임원희의 소개팅이 성사될지 관심이 주목됐다. 
배정남 집에 놀러온 배우 변요한이 그려졌다. 변요한은 배정남의 무명시절을 들으면서 "오디션에 떨어져 눈물이 많이 났다, 내가 연기에 재능이 없나 정말 힘들었다"면서 거듭되는 고배에 눈물부터 났던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 되묻게 됐다고. 변요한은 "운좋게 독립영화 몇 편 찍다가 된 것"이라면서 독립영화만 1년에 30편 이상을 찍었다고 했다. 그러다 드라마 '미생'이 대중에게 각인시킨 결정적인 작품이라고 전했다.  변요한은 "기대도 안 했다, 오디션 경쟁률 센것도 모를 정도였다"면서 "감독님이 그 자리에서 같이하자고 하더라"며 오랜 무명 시절에 찾아온 합격소식에 "뭔가 위로받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변요한은 "처음 캐스팅되고 첫 리딩할 때 엄청 긴장했다"면서 "리딩 후 이성민 선배님께 죄송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웃으면서 '그냥 해~'라고 말하며 어깨를 두드려주고 갔다, 진정한 힘이 됐다"며 배우 이성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변요한은 "늘 한결같은 감사한 선배님,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건 이성민 선배님 덕이 컸다"면서 지금의 변요한을 있게 해줬다고 전했다. 
홍자매가 새해다짐과 함께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로 홍진영 언니은 홍선영이 1월1일 새해 다이어트를 선언했기 때문. 두 사람은 청계산을 목적지로 잡았다. 홍선영은 "하려면 제대로 할 것"이라면서 산 정상까지 찍을 것이라고 했다. 홍진영은 "살을 빼면 언니도 건강해질 것"이라며 홍선영의 건강만 걱정했다.
선영은 "6살 이후 산은 처음"이라면서 33년만에 오르는 산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선영은 "비키니 입고 인생샷 찍어보고 싶다"면서 "여리여리한 언니들 뒤태느낌 해보고 싶다, 내 프로필 사진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진영은 "할 수 있어!"라고 외챘고, 비키니 인생샷을 위해 열심히 산을 올랐다. 긍정의 힘으로 산을 열심히 오르던 두 사람은 이내 노래화음으로 분위기를 전환, 하지만 호흡곤란으로 길게 이어가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곤 노래 후 힘이 빠진 듯 다시 발걸음이 느려졌다. 언니 선영은 20분 걸었다는 말에 "갑자기 너무 많이 오르면 안 되는데"라며 오르막길 뿐인 산행에 힘겨워했다. 또 다시 주저 앉아버렸다. 진영은 "5분 걷다가 계속 앉냐"고 하자, 선영은 "평지가 아닌데 어떻게 걷냐"면서 "그때는 의지가 불타올랐다, 지금은 좀 떨어졌다"며 주머니에서 귤을 꺼냈다. 그리곤 한 입에 귤을 넣자 母는 또 다시 "어째쓰까 우리 딸을"이라며 안타깝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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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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