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2연승은 챙겼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일본은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서 오만에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의 일본은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만은 2패.
투르크메니트스탄과 조별리그 1차전서 진땀승을 거둔 일본은 오만을 상대로 반전 기회를 잡아야 할 상황이었다. 일본은 경기 시작과 함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전반적으로 일본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일본은 전반 2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오만이 파울을 범한 위치 뿐만 아니라 볼을 먼저 걷어냈지만 심판은 판정은 페널티킥이었다.
키커로 나선 하라구치 겐기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일본은 전반 28분 1-0으로 앞섰다.
오만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애매한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전반 반격시 시도한 강력한 슈팅이 일본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의 팔에 맞았지만 심판은 외면했다.
후반서도 일본의 공세는 계속됐다. 오만은 파울이 나오면서 억울해 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오만은 필요 없는 실수까지 나오면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오만은 단순한 공격을 펼치면서 부담이 큰 모습을 보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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