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도무지 알 수 없는 전개다. 현빈이 퀘스트 완료 후 실종된 가운데 찬열이 돌아왔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선 유진우(현빈)가 비밀 퀘스트를 완료했다.
고유라(한보름)는 경찰서에 출두해 유진우가 차형석(박훈)을 죽였다고 거짓진술을 했다. 이에 유진우는 경찰에 쫓기게 되는 신세가 됐다.

그럼에도 유진우는 탈영병 일당을 해치우며 레벨이 상승했다. 정희주(박신혜)와 박선호(이승준)는 유진우의 행방을 걱정하던 중 레벨 100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마스터의 키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된 유진우는 최양주(조현철)에게 엠마를 성당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그 순간 유진우는 총격을 받았고, 서정훈(민진웅)이 나타나 그를 구해줬다.

이후 유진우는 성당에서 엠마를 만났다. 엠마는 유진우가 갖고 있는 천국의 열쇠를 보고 "내가 찾고 있던 것이다. 나한테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유진우는 "원한다면"이라고 답하며 천국의 열쇠를 건넸다.
이로써 엠마의 '파티마의 손'과 '천국의 열쇠'가 만났고, 유진우는 마스터의 비밀 퀘스트를 완료했다.
하지만 유진우는 사라졌다. 경찰이 시민의 제보로 성당에 출동했고, 이를 안 정희주도 유진우를 찾아나섰다. 계속 유진우는 나타나지 않았고, 박선호는 결국 서버를 닫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유진우는 갑자기 경찰에 쫓기더니 행방불명까지 됐다. 퀘스트를 성공하면 사이다 전개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더욱 가늠할 수 없는 늪에 빠진 것이다. 반면 정세주(찬열)는 정희주 앞에 다시 등장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 과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남은 회차에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갈 수 있을지, 또 유진우는 어떻게 돌아올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