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 자인 알 라피아, 칸 영화제 사로잡은 여유..자인앓이 시작되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1.14 08: 09

 제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전세계를 울린 美친 걸작 '가버나움'의 주인공 자인 알 라피아가 칸영화제에서 최고의 연기와 공식 기자회견 당시 숙면을 취해 칸영화제 최고 ‘인싸’로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제목: 가버나움(Capharnaüm) /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 제공&배급: 세미콜론 스튜디오 / 공동제공: ㈜인터파크 / 감독: 나딘 라바키 / 주연: 자인 알 라피아, 요르다노스 시프로우, 보루와티프 트레저 반콜, 나딘 라바키 / 개봉일: 1월 24일]
자인 알 라피아가 칸영화제에서 최고의 스타가 되며 역대 시상식에서 화제를 모은 '룸', '원더' 제이콥 트렘블레이, '라이언' 써니 파와르에 이어 전세계를 사로잡은 최고의 ‘인싸’ 아역 배우로 떠올랐다.
'가버나움'에서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며 국내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자인 알 라피아의 칸영화제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사회를 통해 '가버나움'을 관람한 관객들은 실제 자신의 삶을 영화 속에서 연기한 자인 알 라피아에게 극찬을 쏟아냈고, 배우에 대해 궁금해하며 해외 자료를 SNS에 올리는 등 자인에 열광하고 있다.

제71회 칸영화제에 공식 상영된 '가버나움'은 15분간의 기록적인 기립박수를 받으며 SNS에 ‘'가버나움'에 황금종려상을! 자인 알 라피아에게 남우주연상을!’이라는 지지가 이어졌고, “자인은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스크린 속에 전달한다”(The Playlist)라는 해외 언론의 극찬이 더해져 칸영화제 최고의 배우로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다. 
칸영화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자인 알 라피아가 '가버나움' 공식 기자회견에서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도중에 잠이 든 모습이었다. 나딘 라바키 감독이 진지하게 질문에 답하는 장면과 자인 알 라피아가 엎드려 잠에 빠진 모습이 동시에 보여지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귀여운 인싸로 등극한 것. 그뿐만 아니라 자인 알 라피아는 칸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연기를 하는 게 쉬웠다. 어떨 때는 슬퍼하면 된다고 하고, 어떨 때는 행복하면 된다고 했다. 그게 다였다. 정말 간단했다”라고 귀여운 천재 아역 배우다운 답변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가버나움'의 자인 알 라피아 전에 영화제를 사로잡은 제이콥 트렘블레이와 써니 파와르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룸'과 '원더'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할리우드 대표 천재 아역 배우로 꼽히는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룸'을 통해 9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전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을 했다. 특히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사랑스럽고 깜찍한 수상 소감이 화제를 모았는데 당시 시상자였던 브래들리 제임스가 마이크를 들어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키에 맞춰줬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전한 제이콥 트렘블레이에 관중들은 감탄을 했다. 
이어 4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라이언'에 캐스팅된 눈망울 요정 써니 파와르도 극 중 어린 사루 역을 맡아 첫 연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에 가까운 천재적인 열연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써니 파와르 역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자인 지미 키멜이 써니 파와르에게 인터뷰를 진행하며 '라이온 킹'의 한 장면을 재현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새해 인생영화 탄생을 알리는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어쩌면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감동버스터로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fr.metrotime.be, lorientlejour.com 제공, '가버나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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