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영원히"..'솔로 가수' 윤지성이 밝힌 #소망 #속앓이 #각오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14 11: 17

그룹 워너원 리더 윤지성이 '복면가왕'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워너원 활동 종료에 대한 심경과 그동안의 속앓이,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각오 등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92대 가왕 독수리 건에게 도전하는 4인의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지성은 내골라스 복면을 쓰고 크러쉬의 'SOFA'를 열창했다. 아쉽게 풍등(테이크 신승희)과의 대결에서 패하긴 했지만 부드러운 미성으로 칭찬을 받은 윤지성은 "너무 떨려서 손을 달달달 떨었다"면서 이러한 자신을 격려해주고 도와준 워너원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윤지성은 지난해 12월 31일로 활동이 종료된 워너원에 대해 "1년 6개월 동안 활동했고 많은 일들이 있었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말 큰 감동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대중이 직접 손으로 뽑아주신 아이돌 그룹인 만큼 오래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그는 "데뷔 전 목소리 듣기 싫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제 목소리를 사랑하지 않았다"며 그동안의 속앓이를 털어놓은 뒤, "그런데 하늘 같은 선배님들이 제 목소리를 미성이라고 좋다고 칭찬을 해주시더라. 저 자신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무엇보다 윤지성은 방송 종료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복면가왕' 보셨나요? 내골라스는 저 윤지성이었습니다. 많은 분들 앞에서 혼자 하는 무대라 많이 긴장되고 떨렸지만 설레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윤지성 되겠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각오를 밝혀 시선을 모은 상황.
'복면가왕' 내골라스를 통해 워너원의 윤지성을 넘어선, '솔로 가수' 윤지성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 셈이다. 이에 오는 2월 솔로 데뷔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인 것은 물론 뮤지컬 '그날들' 출연을 확정 짓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그가 워너원이 아닌 솔로로서 보여줄 활약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윤지성 인스타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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