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김예원 "배우=비정규직 수입, 1주일에 한번 라디오 꽃등심 회식"[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1.14 13: 48

배우 김예원이 자신의 월수입을 언급했다. 
김예원은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박명수로부터 고정 질문인 수입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예원은 “배우라는 직업이 비정규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입이 일정치는 않지만 연기를 하면서 제작진들 1년에 소고기 몇 번 사드릴 정도”라며 “또 라디오 스태프들에게 1주일에 한번 꽃등심 사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와 DJ를 병행하다 보니까 자주 사드리지는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밤 12시 KBS 쿨FM ‘설레는 밤, 김예원입니다’를 진행 중인 김예원은 라디오 DJ에 대한 매력으로 “평소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좋아했다. 현존하는 매체가 너무 많은데 라디오는 목소리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한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박명수가 “귓가를 간지럽히는 예쁜 목소리다. 늦은 밤에 잘 어울린다”라고 하자 김예원은 “라디오 하기 전에는 목소리에 대한 평을 못 들어봤는데 라디오 하고부터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 당시 달달한 목소리로 인해 얻은 ‘설탕 DJ’라는 별명을 가장 좋아한다고도 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던 김예원은 “제가 무대를 사랑한다. 소속사에서도 가수할 생각 없냐고 했는데 연기에 대한 꿈이 더 컸기 때문에 접었다”고 말하고는 남다른 노래 실력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김예원은 “오늘 다른 기운으로 방송을 해봤는데 정말 재미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곧 시작하게 될 드라마인 ‘으랏차차 와이키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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