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하하 "아내 별과 셋째 임신, 어떤 명품・차보다 스웨그있어"(ft.지조)[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1.14 13: 57

하하가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아내 별은 물론 소속가수 지조를 각별히 챙긴 것.
14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하하, 지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하는 최근 별과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하는 "축복도 많이 받는데 원망도 많이 듣는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랑꾼이라면 와이프를 지켜줘야하는거 아니냐더라.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30% 정도는 셋째에 대한 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하는 "와이프를 보면 멈춰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무대에 있을 때 가장 멋있으니까. 그래도 길게 보면 고은이의 승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난 죄인이고 나쁜놈이다. 저는 사랑꾼 아니다. 제가 우리 누나랑 저를 비교했을 때 어머니한테 하는걸 보면 누나만큼은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DJ 이수지는 "별 씨가 11월 방송에 나올 때만 해도 자녀계획이 끝났다고 했다. 그런데 셋째를 임신했다. 어떻게 된 일인가?"라고 물었다. 하하는 "10월 26일 정확히 날짜까지 기억한다. 그때 콘서트 끝내고 하와이로 여행을 갔다. 신혼여행도 아닌데 거기서 뜨거웠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하하는 "하필 하와이에서 아들 드림이가 아팠다. 그래서 모든 일정을 다 취소했다. 그날 밤에 와인을 마셨는데 별이 예뻐 보였다. 그때 생겼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그래서 태명을 '하와이'로 지으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하하는 "여기서 말씀드린다. 자녀계획은 셋째가 끝이다"라면서 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하하는 "고은아. 나를 만나서 고생이 많다. 절제의 미를 보여줬어야했는데. 네가 너무 아름다웠다. 사실 정말 아들같은 남편인데 믿어줘서 고맙다. 한번만 더 믿어줘. 우리는 반드시 행복할 것이다. 효도할게. 사랑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하하는 "셋째가 생기니까 스웨그도 생기는 것 같다. 어떤 명품, 어떤 자동차보다 스웨그가 있어보인다"라고 자부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하하는 지조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하하는 지조에게 홈쇼핑 버전으로 자신을 소개해보라고 권유하는가하면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하하는 "지조 인생에 내가 껴든 것이다. 2019년에 지조가 배신할지 안할지 잘 지켜봐달라"고 농담 어린 당부를 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이수지의 가요광장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