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뺑반' 공약"..'컬투쇼' 공효진X류준열X조정석, 입담 질주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14 15: 05

영화 '뺑반'의 주역인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이 '컬투쇼'에서 남다른 입담과 끼를 발휘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에는 배우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컬투쇼'가 처음인 류준열은 "떨린다. 한때 엄청 많이 들었다. 라섹 수술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 추천했다. 그때 많이 위로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준열은 이어 "'빵반'은 스피드광 사업가의 미친 질주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의 고군분투를 그렸다"고 소개했고, 영화에서 첫 악역을 맡은 조정석은 "처음에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게 어려웠다. 그래도 이해가 되니 소리지르고 부시는 게 재미있더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공효진은 "이번 영화에서 '공블리'가 아닌 '공크러쉬'로 불린다.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 눈빛으로 가장 카리스마를 부렸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이에 류준열 또한 "공효진 선배님의 아우라 자체가 이미 연기할 준비가 돼 긴장할 수 밖에 없다"고 증언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조정석은 "'뺑반' 촬영을 위해 실제 F3머신을 타고 연습했다. 현장에 계시던 F3 관계자분들이 정말 잘한다고 하셨다. 처음엔 그냥 칭찬인 줄 알았는데 영입제의를 하시기도 했다"라며 "대역도 썼지만 직접 촬영한 부분이 90% 정도 된다. 저나 효진 씨, 준열 씨가 다 직접했다"고 강조하기도.
이어 조정석은 류준열을 만난 소감에 대해 "이래서 류준열 류준열 하는구나 싶었다"며 칭찬했고, 이를 듣고 있던 공효진은 "둘 다 바른 사나이라 재미가 없다"고 폭로했다. 이에 류준열과 조정석은 즉석에서 한석규, 최민식 등의 성대모사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으며 "'뺑반'이 300만을 돌파하면 '컬투쇼'에 다시 나오겠다"고 공약을 걸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뺑반'은 오는 30일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한다. / nahee@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뺑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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