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부터 시작한 '댄스' 세리머니, 배우들은 물론 감독까지 전염되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14일 방송된 V라이브에서는 '뺑반'의 주역인 한준희 감독과 배우 조정석, 류준열, 전혜진, 공효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우선영 역을 맡았다는 전혜진부터 은시연 역의 공효진, 서민재 역의 류준열, 정재철 역의 조정석이 자신을 소개했다. 인사만 했을 뿐임에도 수많은 팬들이 뜨겁게 환영했다.
덕심 공약을 물으며 미션을 전달했다. 먼저 전혜진은 사랑의 총알을, 조정석은 뺑반 2행시, 류준열은 3초 아이컨택, 공효진은 현장 단체사진 공개라는 미션을 뽑았다. 모두 궁금증을 자아냈다. 캐릭터 예고편부터 소개됐다. 순식간에 하트 100만이 넘자, 2백만 공약을 물었다.조정석은 "춤이라도 춰야하나, 뭐라도 할 것"이라면서 배우들 모두 함께 하자고 했다.
박경림은 "출구 봉쇄, 캐릭터 입덕 어필토크"라면서 '뺑덕몰이' 토크를 이어갔다. 먼저 공효진부터였다. 공효진은 '엘리트' 캐릭터라고했다. 공블리 애칭에서 공크러쉬를 언급하자공효진은 "그렇게 연기했지만 제대로 보였을지 모르겠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이어 캐릭터 매력에 대해서 공효진은 "데뷔 초 걸크러쉬 역을 많이 했다, 이후 공블리로 바꿔보려 해 바꿔진 것이다, 다시 공크러쉬로 돌아온 것"이라면서 원조 크러쉬라고 했다.
다음은 류준열이었다. 류준열은 '에이스' 캐릭터라고 했다. 독전 때와 닮은 점을 묻자 류준열은 "닮은 점이 있을 순 있지만 좀 더 묘하고 독특한 캐릭터"라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범인을 잡으며 에이스가 되어버린 특이한 인물"이라 소개했다. 매번 인생작을 갱신한다는 말에 그는 "이번에도 헤어부터 의상, 안경까지 의견을 내서 정리한 것"이라면서 "가죽자켓도 의상팀에 부탁드렸다"고 했다.

이번엔 조정석은 '스피드'를 강조했다. 연기인생의 강렬한 변신인지 묻자 그는 "지금과는 결이 많이 다른 역할"이라면서 "재밌었다"고 했다. 전혜진은 '뺑리더' 캐릭터에 대해 "전작에 보여준 권위있는 카리스마 리더가 아닌, 자기만의 가치가 있다는 세계 안에서는 만삭 몸을 하고도 끝까지 자기 일에 책임진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 살피는 이상적인 리더 스타일"이라 소개했다.
이때 하트 2백만개가 돌파하자, 조정석은 "인사와 함께 춤을 추겠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감사댄스를 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조정석은 "캐릭터 자체가 흥이 많은 친구"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한준희 감독은 "스틸 컷 등 애드립으로 많이 완성해주셨다"며 조정석의 센스를 칭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하트 3백만이 돌파했다. 류준열이 자리에서 일어나 코믹댄스로 폭소케 했다. 공효진은 하트 4백만이 되면 춤을 추겠다며 즉석에서 세레모니를 위한 몸을 풀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바로 4백만이 돌파하자 공효진이 댄스를 펼쳤고, 조정석과 류준열이 갑자기 나타나 흥을 폭발해 배꼽을 잡게 했다.

얘기하는 사이, 5백만이 돌파했다. 전혜진의 춤 세레모니를 위해 류준열이 지원군으로 나타나 호흡을 맞춰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뿐만 아니라 하트6백만이 돌파하며 한준희 감독까지 조정석은 "스타트를 끊은 입장으로서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뺑반'은 경찰 내 최고 엘리트 조직 내사과 소속 경위 ‘은시연’(공효진)이 조직에서 유일하게 믿고 따르는 ‘윤과장’(염정아)과 함께 F1 레이서 출신의 사업가 ‘정재철’(조정석)을 잡기 위해 수사망을 조여가면서, 무리한 강압 수사를 벌였다는 오명을 쓰고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되며 펼쳐지는 스토리며, 오는 30일에 개봉한다. /ssu0818@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