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vs남편바라기" '동상2' 라이머♥안현모, 부부싸움 '위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15 00: 07

달라도 너무 다른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첫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운명 - 동상이몽 시즌2'에서 처음 합류한 안현모, 라이머부부가 그려졌다.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가 그려졌다. 소이현은 "다시 태어나도 오빠랑 결혼할 것"이라면서 "대신 내가 인교진할 것, 바꿔서 한 번 살아보자"며 역할체인지를 제안했다. 쉬는 날엔 더 바쁘다고. 제대로된 휴식을 원한다며 소이현은 "딱 오빠처럼할 것"이라 선전포고했다.  

결혼 후 버킷리스트였다던 소이현은 아침일찍 일어나 역할 체인지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아무말 없이 해줬던 뒷정리와 이불정리를 지적했다. 비로소 보이는 가사노동의 비애를 전한 것.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에게 빙의, 발가락 꼼지락만 반복됐다. 거실에 누워 인교진에게 "밥달라"고 외쳤다. 인교진은 "그럼 애들을 활동적이기 놀아줘라"고 주문, 소이현은 "나 피곤한 날"이라고 했다. 인교진은 "내가 언제 그랬냐"고 반발, 딸 하은도 그랬다며 협공 타격으로 인교진을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결혼 16개월차 신생아 부부 안현모, 라이머 부부를 소개했다. 안현모는 전 SBS 기자며 현재는 통역사로 활동 중이라고. 힙합 1세대에서 제작자로 우뚝 선 라이머는 20여명의 아티스트들을 관리하며 음반을 프로듀싱한다고 했다. 1부터 10까지 모두 책임지는 브랜드뮤직 대표라고 했다. 
라이머와 안현모 부부가 함께 등장했다. 라이머는 "소개로 만났다,  처음만난 순간부터 정말 갖고 싶었던 여자"라면서 직진남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다, 결혼한지 5개월만에.."라고 하자, 안현모는 "아니 우리 6개월이다, 잘못 기사가 난다"며 기자출신답게 팩트는 칼같이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신혼느낌 물씬나는 두 사람의 신혼집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온기 가득한 거실과 깔끔한 주방엔 신혼 느낌이 물씬났다. 스웩가득한 라이머의 드레스룸과 심플하고 깔끔한 안현모의 서재가 그려졌다. 음악과 책들로 빼곡했다. 안현모는 기자 때 목소리톤과는 달리 라이머에겐 "언제 와?"라며 혀 반토막난 애교가득한 반전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드디어 라이머가 도착, 숨어있는 안현모를 찾기 바빴다. 적절한 타이밍에 안현모가 깜짝 등장해 라이머를 놀래켰다. 안현모는 남편이 오자마자 "다 온 줄 알고 옷도 안 갈아입고 화장도 안 지우고 기다렸잖아"라며 칭얼댔다. 라이머는 "옷 갈아입어라"며 무뚝뚝하게 반응하자, 안현모는 섭섭한 표정을 지었다. 
거실에서 안현모는 바로 공부를 돌입, 하지만 남편이 들어오자 남편에게 시선을 주며 남편바라기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라이머는 눈길 한 번 안주고 소파에 직진하며 마이웨이, 남편도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대화없는 두 사람, 첫 만남에도 정적만 가득했다. 
이어 라이머가 안현모도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자 안현모는 "나 공부 다하고 같이 보자"라고 말했다. 자신도 보고싶지만 일할 것이 산더미라고. 하지만 라이머는 또 다시 마이웨이를 걸었다. 그리곤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대화할 때도 남편 라이머를 바라보며 얘기하는 안현모와 달리, 라이머 시선은 TV만 바라봤다. 안현모는 모니터로 이를 보며 "나도 몰랐다, 난 계속 남편을 보고 있는데 남편은 안 본다"며 놀라워했다. 라이머는 TV 속에 나오는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보며 "배고프다, 너무 먹고싶다"는 말을 반복, 결국 안현모는 "그냥 자면 되잖아"라며 참았던 분노를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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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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