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반전 뇌섹남 황제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는 개그맨 황제성이 출연했다. 황제성은 반전 스펙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뇌섹남’들은 힌트를 보며 카레이싱 1등 선수나 베트남 축구 대표님 1위를 이끈 박항서 감독 등을 생각했다. 하지만 의외의 인물인 황제성이 등장하자 놀라는 모습. 심지어 타일러는 황제성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었다. 이에 황제성은 타일러를 웃기려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황제성은 특별한 공부 방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했던 ‘모르면 물어봐라’를 몸소 실천하며 공부를 잘하는 친구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물어보며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제성은 “나는 공부하던 애가 아니다. 너무 싫어했다. 1년만 내 모든 시간을 투자해서 박살내고 평생 안 해야지 하고 한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황제성은 학창시절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엄마가 목욕탕에서 망신을 당하고 왔다. 엄마가 너무 슬퍼하시더라 눈물 흘리고. 그래서 일단 엄마에게 명분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서울대 원서라도 넣으려 했다. 위장으로, 보여주기 식으로. 그러고 나서 나머지는 내가 정말 넣고 싶은데 넣었다”라며 “그 당시에는 공부밖에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창의적 사고를 위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가 이어졌다. 타일러의 활약이 돋보이던 가운데, 전현무는 전두엽 문제 풀이 중, 모두가 고민하며 풀기 힘겨워하던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박경의 도움으로 풀 수 있었던 문제였다.
황제성은 문제를 쉽게 풀지는 못했지만, 모든 문제에 뜨거운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황제성은 한 문제에서 박경이 풀이를 정확하게 설명하면서도 실수로 틀리자, 바로 정답을 외치며 ‘스틸’에 성공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황제성은 반전 뇌섹남으로 활약하면서도 웃음까지 잡는데 성공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