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투어 공연을 관람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셀럽들이 극찬을 보냈다.
지난 11일 진행된 '라이온 킹' 공연에는 작품의 명성에 걸맞게 K-pop 스타 동방신기(유노윤호), 레이디제인, 제이민, 천단비, 아나운서 오상진, 김남희와 개그맨 이동우, 김영철, 오나미, 방송인 노홍철, 박경림, 권혁수, 웹툰 작가 김풍, 주호민, 배우 이채영, 변진수, 배유람, 박재민, 송건희, 모델 이혜정, 김성희, 안아름,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연진인 정재호, 김도균, 이규빈, '믹스콘 얄개즈'의 유리&안나, 영화 인플루언서 발없는새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셀럽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먼저 김영철은 "오프닝을 보면서 압도당한다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 것 같았다. 웅장하고 광활한 아프리카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 인생에 고민이 많은데 보는 내내 '하쿠나 마타타'를 떠올릴 수 있었다"라고 했으며, 노홍철은 "가장 힘들었을 때 '하쿠나 마타타'를 듣기 위해 봤던 특별한 작품으로, '오프닝 ‘Circle Of Life'는 인생의 교훈을 주며 에너지를 끓어 오르게 하는 오묘한 힘이 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경림은 "브로드웨이에서 첫 장면에 눈물을 흘렸었다. 경이로움을 넘어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인 녹여 있는 작품"이라고, 권혁수는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와 같은 아름다운 음악에 힐링을 받았다. 무대 위 배우들의 동물 표현력을 보면서 놀랄 수 밖에 없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풍은 "실제 동물이 무대 위에서 뛰노는 것 같아 연기한 배우들을 보면서 작가로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으며, 영화 인플루언서 발없는 새는 "영화와 다르게 CG가 아닌 실제로 구현된 무대적 표현이 마술과도 같다. 삶의 명맥인 '생명의 순환'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 표현돼 있었다"며 무대 위 창의적인 구현에 감탄했다.
캐릭터의 연기와 드라마에 놀라워한 이채영은 "뉴욕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스카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했으며, 배유람은 "극 내내 맛깔스럽게 연기를 한 코뿔새 자주가 매력적"이라고 했다. 박재민은 "인간들의 철학이 담겨 있는 한 편의 인생 같은 뮤지컬"이라고,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 출연 중인 송건희는 "원작의 명장면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졌다"라고 캐릭터 연기 등을 손꼽았다.
또한 이혜정은 "방금 정글에서 나온 느낌이다. 장면 하나하나가 재미있어서 꼽다 보면 줄거리를 다 이야기하게 될 것 같다"고 했으며, 레이디제인은 "어른을 위한 동화다. 초원, 정글을 표현한 무대 디자인이 너무 환상적이다. 다른 세상에 와있는 기분"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하트시그널2' 출연자인 김도균은 "원작을 좋아하는데 뮤지컬로 보면서 설레임을 느꼈다"라고, 이규빈은 "'하쿠나 마타타'에서 행복함을 느꼈다"라고, 정재호는 "처음부터 엔딩까지 상상이상이었다"라고 '라이온 킹' 관람을 강력 추천했다.
한편 지난 9일 서울 공연의 막을 올린 '라이온 킹'은 세계적인 문화현상이 될 정도의 독보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상, 무대, 조명 등 모든 디자인 부문을 휩쓸며 70개 이상의 주요 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뛰어난 예술성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의 영감이 되며 사랑 받고 있다.
대구 공연에 이어 서울에서도 유례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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