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신혼"..'동상이몽2' 마이웨이 라이머♥혀반토막 애교 안현모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1.15 11: 02

'동상이몽2'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반전 신혼생활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운명-동상이몽 시즌2'(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처음으로 합류한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결혼 16개월차 신생아 부부인 두 사람은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라이머는 "소개로 만났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정말 갖고 싶었던 여자다.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다"면서 "난 불도저 같은 스타일이고 아내는 햇살 같다. 우린 그냥 아름다운 불도저다"라고 설명해 두 사람이 보여줄 신혼생활을 기대케 했다.

이어 달달하면서도 현대적인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밤 12시 집에 먼저 들어온 안현모는 라이머를 기다렸고 전화로 혀 반 토막 난 애교 목소리를 들려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짧은 틈에도 공부를 하며 '뇌섹녀' 면모를 드러낸 그는 남편을 놀래키기 위해 옷장에 숨는 깜짝 이벤트를 했다.
결국 안현모는 라이머를 놀래키는데 성공했고 "다 온 줄 알고 옷도 안 갈아입고 화장도 안 지우고 기다렸다"라며 늦게 들어온 라이머에게 투덜댔다. 하지만 라이머는 "옷 갈아입어라"며 무뚝뚝하게 답했고, 안현모는 이러한 라이머의 리액션에 섭섭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향했다.
안현모는 거실에서 공부에 돌입했고 라이머는 안현모에게 회사 보도자료 검수를 부탁했다. 이를 본 김숙이 "라이머가 본인이 필요할 때만 대화한다"고 캐치했을 정도. 먼저 회사 일을 마무리한 라이머는 안현모가 "나 공부 다 하고 같이 보자"고 말했음에도 홀로 텔레비전을 보면서 마이웨이의 길을 걸었다.
특히 안현모는 계속 라이머를 쳐다보면서 이야기하는 반면 라이머는 계속 텔레비전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음식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라이머는 "배고프다. 너무 먹고 싶다"고 칭얼댔고 이를 듣던 안현모가 "그냥 자면 되잖아"라고 분노를 폭발시켜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달달할 줄만 알았던 신혼생활이 아닌, '전쟁의 서막'을 보여준 라이머, 안현모 부부. 그동안 '동상이몽2'에 출연한 대부분의 부부들이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신혼생활은 반전 재미로 다가왔다는 평. 이에 첫 출연부터 긴장감을 형성한 이들의 앞으로 이야기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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