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단일팀, '디펜딩 챔프' 프랑스에 져 3연패

  남자 핸드볼 남북 단일팀이 세계선수권대회서 3연패를 당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북 단일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프랑스에 23-34로 졌다. 

개막전서 세계랭킹 1위이자 개최국 독일에 19-30으로 패한 단일팀은 2차전서 4위 러시아에 27-34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이날 패배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단일팀은 디펜딩 챔프이자 세계 5위의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까지 1점 차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강탄이 7골, 김동명이 6골, 조태훈이 3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단일팀은 오는 16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서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