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인환이 지난해에 이어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18년 1월 개봉한 영화 ‘비밥바룰라’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던 바.
박인환은 15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작 씨네주유한회사 Oscar10studio)의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분위기가 좋았다. 전에 작업했던 친구들도 있어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박인환은 주유소집 삼남매의 아버지이자, 모든 문제의 시작과 끝에 있는 트러블메이커 만덕 역으로 분했다.
박인환은 “이번 작품에서 정상적인 아버지 캐릭터는 아니다(웃음)”라며 "보통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데, 이 작품 속 아버지는 가족들을 등지고 사기 친다. 파렴치한 아버지다. 있을 수 없는 아버지상이다. 문제를 일으킨다"라고 소개했다.
2월 14일 개봉 예정./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