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재, "키움 히어로즈, KBO 산업화 선두주자 기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1.15 11: 26

키움 히어로즈의 출범식에 정운찬 KBO 총재가 덕담을 건넸다. 
정운찬 총재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키움증권과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에 참석, KBO 대표로 축사를 했다. 
정 총재는 “키움 히어로즈가 첫걸음을 내딛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 앞으로 5년간 키움증권이란 안정적인 스폰서와 함께 일하게 된 히어로즈 구단에 축하를 전한다. KBO리그와 함께하게 될 키움증권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 총재는 “히어로즈는 11번의 시즌을 치르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잘 헤쳐나갔다. 어려울 때마다 다시 한 번 일어나는 저력을 보여준 구단이다. 과연 해낼 수 있을지 바라보는 시선에도 언제나 잘 해냈다”고 돌아봤다. 
또한 정 총재는 “지난 포스트시즌 히어로즈가 보여준 이야기를 지금도 잘 기억한다. 9회초 5점차를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준 강팀, 포기하지 않고 감동적인 야구로 많은 야구팬들에게 박수받은 팀이 히어로즈의 진짜 모습이다. 앞으로 더 많은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히어로즈의 가치를 알기에 새출발을 지켜보며 누구보다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제학자 출신답게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정 총재는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네이밍 스폰서 도입으로 산업화 발판을 마련한 히어로즈가 프로야구 산업화의 선두주자로서 나아가길 바란다”며 “키움증권도 KBO와 더불어 미래를 함께 키워나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waw@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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