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 메뉴판' 논란된 전성기 개그맨→"이름만 허락, 진심으로 사죄" 해명·사과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15 13: 52

박성광 측이 '박성광 포차'를 둘러싼 논란을 정리했다. 
박성광의 소속사 SM C&C는 15일 문제가 제기된 '박성광 포차'에 대해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성광이 직접 운영한다는 '박성광 포차'의 메뉴판이 게재돼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해당 가게의 메뉴판이 성인물 영상을 떠올리게 만드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었기 때문. 특히 일부 네티즌들이 이 가게가 박성광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박성광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가게는 박성광이 지인의 사업에 이름을 빌려준 것으로, 박성광이 가게의 홍보에만 직접 참여해 왔을 뿐이라고. 박성광 측은 "2년 전 박성광은 지인이 제안한 사업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 왔다. 박성광의 지인은 사업체의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 왔다"고 해명했다.
해당 가게는 논란 전 이미 영업 종료를 결정한 상황. 박성광 측은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했고,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최종 종료된다"고 밝혔다.
박성광 측은 전적으로 직접 운영한 가게는 아니지만, 이름을 걸었던 가게의 운영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했다. 박성광 측은 "박성광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소속사 역시 해당 사안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전한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박성광 소속사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M C&C입니다.   
금일 보도된 ‘박성광 포차' 관련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2년 전, 박성광은 지인이 제안한 사업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 왔습니다. 박성광의 지인은 사업체의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왔습니다.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하였고,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최종 종료됩니다. 
박성광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소속사 역시 해당 사안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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