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야스마니 그랜달(포수)와의 계약 세부내용이 공개됐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팬그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밀워키는 그랜달과 1+1 계약을 체결했고 올 시즌 연봉은 1600만 달러이며 내년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 1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랜달이 내년에도 밀워키에서 뛴다면 2년간 3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MVP, 올스타, 골드글러브 등 개인 수상에 따른 옵션도 포함돼 있다.

한편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한 그랜달은 2015년부터 다저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4푼(2280타수 547안타) 113홈런 339타점 295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타율 2할4푼1리(440타수 106안타) 24홈런 68타점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원 소속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 제시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갔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FA 시장에서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고 밀워키에 안착하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