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이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가운데 배우 하지원도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OSEN 취재 결과 성동일은 최근 영화 ‘담보’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랜 고민 끝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담보'는 돈만 주면 무슨 일이든 하는 남자와 인질로 잡힌 여자 아이가 만나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성동일은 돈을 벌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거친 성격의 남자 역할을 맡아 아이와 감동적인 케미스트리를 빚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하지원이 '담보'에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원이 출연한다면, 어른이 된 여자 아이 역을 맡게 될 전망이다. 성동일과 하지원은 앞서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2015)에 같이 출연한 바 있다.

현재 성동일은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을 촬영 중이며 이 작품을 크랭크업 하면,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올 봄부터 ‘담보’의 촬영에 돌입한다.
성동일은 올해 개봉을 준비 중인 로맨스 영화 ‘두 번 할까요?’(감독 박용집), 스릴러 영화 ’변신’, 그리고 2월 방송 예정인 OCN 드라마 '트랩'까지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가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지원은 지난해 오우삼 감독의 영화 ‘맨헌트’의 개봉 이후 스크린 복귀작을 검토 중이었으며, 지난해 방송된 tvN 예능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담보'의 연출은 영화 ‘해운대’(2009) ‘카페느와르’(2010)의 조감독 출신으로 영화 ‘하모니’(2010)의 각색・연출을 맡았던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 감독은 영화 ‘히말라야’(2015) ‘공조’(2017)의 각색을 맡기도 했다. 영화의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을 예정이며, 오는 4월 크랭크인 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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