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예능에 많은 진실 담겨있다"..'동상이몽2'PD "라이머는 ♥꾼"(종합)[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1.15 17: 17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남편인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예능에 동반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 프로그램은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최근 예능에서 그 매력을 발산 중인 안현모는 방송 전 자신의 새로운 행보에 대한 소감을 밝혔고, '동상이몽2' PD는 앞으로 이 부부에 대해 더 보여줄 것이 많다고 했다.
안현모는 14일 자신의 SNS에 지난 연말 MBC방송연예대상에 신인상 후보로 오른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 날은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함께 출연한 '동상이몽2' 첫 방영날이기도 했다. 
안현모는 “팩트에 집착하는 보도가 생각보다 많은 진실을 놓칠 수 있듯 재미를 추구하는 예능에 생각보다 많은 진실이 담겨있단 사실을 요즘 배우고 있다. 보도국 기자였던 내가 연예대상에 신인상 후보로 오르다니"라며 "수상도 아닌 꽁다리 후보일 뿐이지만, 나에겐 아직도 멀미가 날 정도로 벅차고 체해서 밥을 못 먹을 것처럼 감사하다. 돌아보면 그러한 여정이었다”라는 뭉클한 소감을 게재했다. 

안현모는 이날 ‘동상이몽2’에서 가감없는 일상을 보여주며 현실 부부의 반전 매력을 뽐냈다. 기자 출신의 통역가인 안현모와 래퍼이자 기획사 대표인 라이머의 생활 패턴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달랐다. 애교의 '남편바라기' 안현모와 다소 무뚝뚝해 보이는 라이머의 대조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앞으로 이 부부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방송부터 부부싸움의 기운을 풍기는 두 사람에 MC와 패널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일단 지금까지의 부부들이 '사랑꾼'이었던 것과 달리 라이머와안현모는 예상과는 다른 '냉랭함'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이는 전체 페이지의 한 페이지일 뿐이라는 것이 '동상이몽2'를 연출하고 있는 김동욱 PD의 설명. 김 PD는 OSEN에 "라이머 씨가 무뚝뚝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전체 페이지에서 한 페이지만 보여드렸을 뿐이다. 다음 방송에서는 안현모 씨가 왜 좋아할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는 모습들이 나온다. 반전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한 회사의 대표이가 보니까 특유의 무뚝뚝함이 묻어난다. 하지만 지금까지 3회차 촬영을 해본 결과 정말 좋으시고 다정다감하시다. 소속 가수들에게 '라버지'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로 호인이다. 시청자분들도 앞으로 방송을 보시면 왜 이 남자를 좋아하는지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더불어 두 사람의 모습이 절대 '설정'이 아님을 강조하며 "예고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라이머 씨가 요리를 하시는데, 요리를 정말 잘한다. 아내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안현모 씨 역시 그 요리를 정말 맛있게 먹는다. 그래서 두 분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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