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여자친구 소원, 리더 연임 성공.."5년차에 생긴 자정 통금"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15 19: 34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원이 리더 연임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룸’에서는 여자친구의 리더 투표가 데뷔 4년 만에 이뤄진 가운데, 소원이 멤버들의 표심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날 등장과 함께 여자친구는 ‘핫한 인기’로 주목을 받았다. 도니코니는 “인터넷에서 여자친구가 늘 핫하다”고 칭찬했다. 유주는 “댓글 많이 쓴다”며 “‘유주 닮았다는데 좋은 건가요?’라는 댓글이 있길래 ‘유주가 왜요?’라고 달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원은 2019년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서 뷰티아이콘으로 선정된 바. 소원은 “좋은 기회로 뷰티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서 뷰티계의 샛별 정도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실 그게 투표가 열렸다. 팬분들이 투표를 많이 해주셨고 저도 (투표)했다. 이때 멤버들 중에서 투표한 사람은 엄지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의 픽돌은 은하로 선정됐다. 은하는 “영광스럽다. 녹화시간 동안 이상한 짓 안 하고 열심히 녹화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신곡 ‘해야’로 칼각 일렬댄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는 소원의 반려견 ‘먼지’와 신비의 반려견 ‘앙꼬’가 등장하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리더는 맏언니 소원이다. 신비는 “항상 같이 떠들어놓고 조용히 하라고 한다”며 “장난 치는 거 좋아하는데 힘 조절이 안 된다. 언니랑 장난 치다가 갑자기 손을 잡으면 자국 남을 때도 있다”고 폭로했다. 은하도 “한 손으로 잡고 이렇게 때린다. 이유 없이도 잘 때린다. 약하게 때리는 줄 아는데 손이 굉장히 예쁜데 굉장히 강력한 손이다”고 말했다. 소원도 인정했다.
은하는 “제가 리더가 된다면 멤버들에게 햄버거를 돌리겠다. 콜라 사이다에 감자튀김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예린은 “만약이니까 한달마다 월급을 드리겠다”며 야망을 드러냈고, 소원도 “찬성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정산 이야기냐’는 질문에 “정산은 한 달마다 받는다”고 밝혔고, 예린은 “정산을 못 받는 달이 있다면 제가 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신비는 “제가 리더가 된다면 팀이 망할 것”이라며 “각방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막내 엄지는 “단체인사를 5년 만에 바꿔서 하겠다”고 말했다. 유주는 “메인보컬의 자리를 빌려주겠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거절했다. 소원은 “제가 리더가 된다면 통금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밤 12시 통금에 멤버들은 “쏘쓰뮤직이다”라며 엄지를 거꾸로 들었다.
“이러나 저러나 리더는 소원이다”는 내용이 투표용지에 적히는 아름다운 결말이었다. 소원은 리더 연임에 성공했다. 이어진 팩트 체크 시간에서는 예린이 데프콘을 업고 걸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이돌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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