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이 또 한 번 '음원킹'의 자리를 입증했다.
아이콘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울가요대상)'에서 '사랑을 했다'로 최고 음원상을 수상했다.
아이콘은 이날 최고 음원상을 수상하며 '사랑을 했다'가 명실상부 2018년 대한민국을 휩쓴 최고의 히트곡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아이콘이 음원 대상을 받은 것은 지난해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이하 멜론뮤직어워드)', 1월 초에 진행된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에 이어 '서울가요대상'이 3번째다. 아이콘은 '서울가요대상'에서도 이견 없는 최고 음원상을 거머쥐며 2018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음원킹'의 면모를 과시했다.

'멜론뮤직어워드', '골든디스크'에 이어 또 한 번 최고 음원상을 수상하게 된 아이콘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콘은 "팬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저희가 이런 무대도, 음악도 할 수 없었을 것이고, 아이콘이라는 가수도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주신 당연하지 않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로 각종 음악 시상식의 음원상을 '올킬'하며 '사랑을 했다'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을 했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각종 차트를 그야말로 '씹어먹었다'. 감성적인 가사와 따라부르기 쉽고 한 번만 들어도 꽂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유치원생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발적인 사랑을 불러 일으켰다.

'사랑을 했다'는 43일 연속 음원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아이콘은 지난해 최장기 메가히트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이러한 아이콘의 기록은 최근 3년간 보이그룹 사상 최장 1위라는 신기록이기도 했다. 2018년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곡이 '사랑을 했다'라는 사실에 누구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에 이어 1월 초 '아임 오케이(I'M OK)'를 발표하고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K팝 최정상 보이그룹의 입지를 다졌다. 2018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아이콘은 체조경기장에서 6개월 간 이어진 투어를 마무리하고, 또 다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앙코르 콘서트에서 아이콘은 "바로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도 더 좋은 음악과 무대, 새로운 앨범으로 여러분들을 많이 찾아뵐 예정"이라고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연이은 음원 대상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아이콘, 2019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음악으로 신드롬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서울가요대상'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