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입단식' 그랜달, "가족 위해서 밀워키 선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16 06: 34

야스마니 그랜달이 밀워키 입단식을 가졌다. 그랜달은 밀워키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가족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밀워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그랜달의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밀워키는 그랜달과 1년 16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2020년에는 구단과 선수의 상호 옵션(1600만 달러)이 있고, 바이 아웃으로 225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실질적으로 1년 1825만 달러 계약.  
그랜달은 밀워키 구단을 선택한 배경을 말하며 "불펜에 머리 세 개가 달린 괴물이 있다"는 표현으로 불펜을 칭찬했다. 불펜 3대장인 코리 크네블, 제레미 제프리스, 조쉬 헤이더를 지칭한 것. 밀워키와 계약에는 경기 외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그랜달은 "가족을 위한 가장 좋은 결정을 했다. 아내가 피닉스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하면서 아이들과 더 많이 지내기를 원했다"며 "14개월된 아이가 있는데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닌다. (피닉스에서 스프링캠프를 하면)2달 동안 더 아이들과 지낼 수 있다. 밀워키를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밀워키의 스프링캠프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다. 4년 6000만 달러를 제안한 뉴욕 메츠는 플로리다주에 스프링캠프가 있다. 
그랜달은 "처음 경험한 FA는 약간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러나 내가 지금 밀워키와 계약한 것을 나와 가족에게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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