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와 송지욱 남매가 박연수를 위해서 집안일과 깜짝 파티를 했다. 박연수는 잘 키운 두 남매를 보면서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6년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시간들은 행복을 위한 과정일 뿐이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박연수의 드라마 출연을 축하하는 송지아와 송지욱 남매의 깜짝 파티가 그려졌다.
송지아와 송지욱은 박연수를 위해서 집안일과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두 남매는 설거지를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빨래를 개고 세탁기를 돌렸다. 서로 분담해서 집안일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그 자체로 사랑스러웠다.

송지아와 송지욱이 철든 모습은 프로그램을 지켜보는 이들을 짠하게도 하지만 그만큼.두 아이는 엄마를 세상 최고로 생각했다. 아이답게 엄마의 속을 썩이고, 고집도 부리고 다투기도 하지만 그래도 두 남매의 마음에는 엄마가 일등이었다. 박연수 역시도 힘들지만 두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버텨왔다. 그런 마음들이 만나서 끈끈한 사랑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둘의 마음은 깜짝파티로도 표현이 됐다. 엄마를 향한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는 박연수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감동 받게 했다. 특히 “저를 멋진 인간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할 줄 안다는 것 만으로도 송지욱과 송지아 남매가 잘 자랐다는 증거다.
박연수 역시도 아들과 딸의 마음이 담긴 축하에 감격했다. 박연수는 “제가 아이를 키운지 6년째 되가는데 고통스러웠다”며 “저 순간 모든 제 아픈과 고통이 잊혀지면서 그 순간들이 고맙다”고 송남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송지아와 송지욱은 인터뷰를 통해서 끝까지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송지아는 “엄마가 하는 일이 잘되서 엄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말해 아이를 키우는 보람을 느끼게 했다. 송지욱 역시도 수줍게 하트를 그리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6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이겨낸 송남매와 박연수는 끈끈했다. 그 어떤 가족 못지 않게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행복하게 웃는 세 사람의 모습은 보는 사람에게 힘과 큰 응원이 됐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세 사람의 일상은 많은 관심을 모을것으로 보인다./pps2014@osen.co.kr
[사진] '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