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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김태호PD, 올해 새 예능 시작? 고맙습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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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MBC 예능국 소속 김태호 PD의 신작 소식에 반색했다. 

박명수는 16일 오전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 청취자로부터 “김태호 PD님이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는 사연을 접수 받고 반가운 목소리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김태호 PD가 올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것은 저도 몰랐던 소식이다(웃음)”라며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MBC는 지난 10일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한 ‘2019년 기본운영계획’에서 김태호 PD의 새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인기 예능 ‘무한도전’의 종영 이후 1년여 간 휴식을 취해온 김태호 PD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MBC는 ‘아이템’ ‘더 뱅커’ 등의 작품을 새로 제작 중이거나 제작할 계획이다. 김태호 PD가 올 상반기 복귀하지만 어떤 프로그램을 맡을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연출자로서 김태호 피디의 독보적인 재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째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기획력이다.

많은 스타 PD들 중에서도 김태호의 기획력은 특히 돋보이는데, 기존의 예능프로그램은 포맷이 초반에 정해지면 그 틀 안에서만 움직이는데 비해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통해 매 회 특집이라고 할 정도로 참신한 기획을 많이 선보였다. 때로는 아예 다른 프로그램처럼 보일 정도로 콘셉트나 기획이 다양했다. 한마디로 '대담하다'고 요약할 수 있는 수준.

그는 예능프로그램 안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다른 장르와 새로운 방법들을 도입하며 그 범위를 넓혀간다는 점에서 매우 창의적인 PD이다. '무한도전'은 주말 예능의 신세계를 열었다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박명수는 MC유재석에 이어 '쩜오' 2인자로서 자기만의 색깔을 드러내왔다. 호통을 자주 치는 방송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 친한 지인들을 살갑게 챙기는 성격을 갖고 있다. 그의 매니저는 박명수가 방송 속 모습과 달리 '친절한 사람'이라고 자주 언급해왔던 터다.

장점을 가진 두 사람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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